"딱딱 서예지 복귀"…SNL코리아, 또 '이미지 세탁소'로 전락하나 [김현서의 콤,마]

김현서 2025. 4. 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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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연예계 가장 뜨거운 키워드에 대한 기자의 개인적인 생각을 전하며, 대중과 함께 시선을 맞춰봅니다.

배우 서예지가 'SNL코리아'로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정면 돌파한 가운데 과거 '세탁기 논란'(논란이 된 인물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방송에 출연시키는 것)에 휩싸였던 'SNL코리아'가 또다시 연예인의 복귀를 돕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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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연예계 가장 뜨거운 키워드에 대한 기자의 개인적인 생각을 전하며, 대중과 함께 시선을 맞춰봅니다.

[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서예지가 'SNL코리아'로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정면 돌파한 가운데 과거 '세탁기 논란'(논란이 된 인물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방송에 출연시키는 것)에 휩싸였던 'SNL코리아'가 또다시 연예인의 복귀를 돕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7 호스트로 등장한 서예지는 "SNL 크루들을 다 가스라이팅 해 재미있게 해보겠다"면서 자신의 '가스라이팅' 논란을 직접 언급했다. 이후에도 그는 "뒷목이 많이 딱딱하다"는 김원훈의 발언에 "단단하다"라고 정정하며, 논란을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앞서 서예지는 2021년 전 남자친구였던 배우 김정현을 가스라이팅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그는 남자친구를 '김딱딱'이라고 지칭하며 상대 여배우와의 스킨십을 모두 뺄 것을 지시했다. 여기에 학교 폭력 의혹, 학력 위조 등 각종 논란이 더해지며, 서예지는 활동을 잠시 중단해야 했다. 한동안 활동이 뜸했던 그는 최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통해 활동을 재개, 'SNL코리아'를 통해 이미지 반전을 꾀했다.

서예지의 출연 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갈렸다. 그의 복귀를 응원한다는 시선과 "윤리적인 문제로 논란을 빚은 인물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사실 'SNL'이 논란이 된 인물을 희화화하며 복귀를 꾀한 것을 이번뿐만은 아니다. 이 때문에 과거 'SNL 코리아'는 각종 논란을 빚었던 스타들을 출연시키며 '이미지 세탁 프로그램'이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다.

과거 tvN 시절 'SNL'에는 이태임이 출연해 예원과의 욕설 논란에 정면으로 부딪혔다. 이후 예원 역시 해당 방송에 출연, 논란에 대한 심경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또 이수근은 과거 불법 도박 혐의로 모든 방송을 하차했던 일화를 언급하며 "자다가 일어나서 반성한다"라고 사과하기도 했다.

탁재훈의 경우 공개적으로 '세탁기'를 언급하기도 했다. 과거 불법 도박으로 물의를 빚었던 그는 2016년 tvN 'SNL 코리아7'를 통해 복귀에 성공했다. 또한 그는 "소문 듣고 왔다. 상암동에서 제일 큰 세탁소라고 들었다"면서 '이미지 세탁' 의혹을 희화화시키기도 했다.

물론 한순간의 잘못이 평생 따라다니는 것은 옳지 않다.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이들에게도 분명 기회는 주어져야 한다. (기회조차 주어선 안되는 이들도 존재한다) 다만 세상을 들썩이게 했던 논란을 그저 '웃음'으로 승화하며, 스리슬쩍 복귀를 시도하는 것은 분명 반갑지 않은 일이다. 오랜 자숙 끝에 '쿨'하게 돌아온 서예지를 향한 대중들의 반응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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