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5월 담뱃값도 오른다"…JTI코리아 '메비우스·카멜' 최대 200원↑

배지윤 기자 이형진 기자 2025. 4. 15. 16: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JTI코리아가 5월부터 일부 담배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JTI코리아는 메비우스·카멜 등 9종의 담배 제품 가격을 최대 200원 인상한다.

JTI코리아가 일부 담배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 배경에는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략적 판단이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

JTI코리아 관계자는 "5월 가격 인상과 관련해 현재로선 확인된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비우스 LBS·카멜 블루 등 9종 대상…인상폭 100~200원
세금 부담 및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마진율 개선 의도
서울역 광장 흡연구역에서 시민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다. 2025.3.19/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이형진 기자 = JTI코리아가 5월부터 일부 담배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인상 폭은 제품별로 100~200원 수준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JTI코리아는 메비우스·카멜 등 9종의 담배 제품 가격을 최대 200원 인상한다.

구체적으로 '메비우스 LBS' 시리즈 5종(선셋비치·스파클링듀·시트로웨이브·맥스옐로우·아이스피즈)은 기존 4500원에서 4600원으로, '메비우스 이스타일 6'과 '이스타일 3'은 4200원에서 4300원으로 각각 100원씩 오른다.

'카멜 블루'와 '카멜 필터'는 4000원에서 4200원으로 200원 인상된다.

JTI코리아가 일부 담배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 배경에는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략적 판단이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 담배는 구조적으로 제조사의 마진 확보가 어려운 품목으로, 한 갑당 세금 및 각종 부담금만 3323원에 달해 소비자가격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다만 최근 실적을 고려하면 이번 가격 인상이 마진율 개선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보긴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지난해 제이티인터내셔널코리아의 매출은 2010억 원, 영업이익은 85억4400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0.8% 증가했기 때문이다.

JTI코리아 관계자는 "5월 가격 인상과 관련해 현재로선 확인된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