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바닥 확인했나…1.4원 오른 1,425.5원

한지훈 2025. 4. 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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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15일 미국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일부 진정된 가운데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1.4원 오른 1,425.5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2.1원 내린 1,422.0원으로 출발한 뒤 횡보했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일부 자동차 업체를 돕기 위한 무언가를 검토하고 있다"며 자동차 관세의 추가 면세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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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지수 상승 출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2025.4.15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원/달러 환율은 15일 미국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일부 진정된 가운데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1.4원 오른 1,425.5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2.1원 내린 1,422.0원으로 출발한 뒤 횡보했다. 오후 12시13분께 1,419.8원으로 1,420원을 밑돌기도 했으나, 장 마감 전 상승세로 전환했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일부 자동차 업체를 돕기 위한 무언가를 검토하고 있다"며 자동차 관세의 추가 면세 가능성을 시사했다.

아울러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방송 인터뷰에서 "다음 주에 한국과의 협상이 있다"면서 "협상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701로 전날보다 소폭 올랐다.

위험 선호 심리는 강화됐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는 관세가 높게 유지되더라도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통화 완화에 무게를 뒀다.

이에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78%,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는 0.79%, 나스닥 종합지수는 0.64% 각각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0.88%, 코스닥지수는 0.41% 각각 올랐다.

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관세 정책이 일부 유예되면서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환율이 확실한 방향성 없이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1,420원선에서 바닥을 확인했다며 "그 아래로 더 떨어지려면 국내 거시 경제 취약성이 해소돼야 한다. 경기가 좋지 않고 정치 불확실성도 외국인들이 보기엔 여전히 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96.99원이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99.23원보다 2.24원 하락한 수준이다.

엔/달러 환율은 0.43엔 내린 143.08엔이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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