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 간부 소방장비 입찰 관여 의혹…감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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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본부 소속 간부가 소방 장비 입찰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으로 감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충북소방본부는 지난달 20일 전기차 화재 진압장비 28점을 2억 3100만 원에 구입하겠다는 입찰 공고를 나라장터에 게시했다.
감찰에 착수한 충북소방본부는 A 소방령을 상대로 사전에 입찰 정보와 내부 정보를 P사에게 유출했는지, 입찰 과정에서 편의를 봐준 게 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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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편의도 제공한 사실이 없다" 의혹 부인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충북소방본부 소속 간부가 소방 장비 입찰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으로 감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충북소방본부는 지난달 20일 전기차 화재 진압장비 28점을 2억 3100만 원에 구입하겠다는 입찰 공고를 나라장터에 게시했다.
입찰에 앞서 내부적으로는 이미 서울의 P사와 협약을 맺고 사실상 이 업체의 장비를 구입하기로 결정한 상태였다. 하지만 공고 나흘 만인 지난달 24일 돌연 입찰 공고를 취소했다.
기존 전기차 화재진압 장비 납품업체인 S사가 특허를 침해당했다며 문제를 제기한데 이어 관련 업무 팀장인 A 소방령의 매제(여동생의 남편)가 P사 대표인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감찰에 착수한 충북소방본부는 A 소방령을 상대로 사전에 입찰 정보와 내부 정보를 P사에게 유출했는지, 입찰 과정에서 편의를 봐준 게 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기존 납품업체였던 S사 장비와 관련한 정보를 P사에 넘긴 사실이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A 소방령이 과거 다른 부서에 근무할 당시 신고를 하지 않고 아내 회사와 물품을 거래했다는 의혹도 함께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입찰과 관련한 여러 의혹이 제기돼 감찰 조사를 진행 중"라며 "감찰 결과 위법사항이 드러나면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A 소방령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매제 회사였다는 것을 미리 알리지 못한 불찰은 있지만, 입찰 과정에서 그 어떠한 편의도 제공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매제 회사도 해당 장비의 특허를 출원한 상태로 다른 업체의 특허를 침해한 사실도 없다"며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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