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을 위해” “국가 대개혁”…국힘 주자들 정책 경쟁 돌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이 잇달아 '1호 대선 공약'을 내놓고 선거대책본부를 꾸리는 등 본격적인 정책 경쟁을 시작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국민연금 개혁에 청년 목소리를 반영하겠다"고 밝혔고, 나경원 의원은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에 10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공약했다.
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AI 100조 원 투자 공약을 향해 "액수만 앞세웠지 어떻게 쓸지에 대한 국가전략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경원 “국민 소득 4만달러·5대 경제 강국 만들 것”
한동훈 “AI 3대 강국, 국민소득 4만달러, 중산층 70%”
홍준표 “헌법재판소 폐지하고 선관위 구조 개편”

김 전 장관은 이날 경선 캠프 산하에 청년 선거대책본부를 출범했다. 그는 “제2차 국민연금 개혁이 필요하다”며 연금개혁 등 정책 수립 과정에 청년 목소리를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지난 11일에도 나경원 의원과 함께 보수 청년 단체가 개최한 ‘연금개악 규탄집회’에 참석해 국회를 통과한 국민연금 모수개혁안을 비판한 바 있다.
김 전 장관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만난 자리에선 전날 당이 발표한 주4.5일제 공약에 대해 “일률적으로 규제하는 게 옳은가”라며 “기업에 자율성을 줘야 한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단기간에 정책적 역량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각 주자들이 주요 지지층을 공략하는 정책들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라며 “‘탄핵 찬반’보다 공약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분위기를 전환하려는 의도도 있다”고 말했다.
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1강’ 이재명, 공개 메시지-행보 줄이고 ‘조용한 경선’, 이유는?
- “청년을 위해” “국가 대개혁”…국힘 주자들 정책 경쟁 돌입
- 헌재, 평의 열어 ‘韓 재판관 지명’ 위헌여부 논의
- 용인 일가족 5명 살해 용의자는 50대 가장이었다
- 김성훈 경호처 차장 사의…직원들 ‘연판장’에 압박 느낀 듯
- 서울시의사회장 “의대생들 이젠 학교로 돌아가 해결책 찾아야”
- 드럼통 들어간 나경원 “굴복 않겠다”…민주 “공포 마케팅”
- 이재명 “공수처·국수본 강화할것… 檢 수사-기소 분리해야”
- 해제 요청에도… 美, ‘韓 민감국가’ 끝내 발효
- 김해서 킥보드 타던 중학생, 승용차에 받혀 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