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 경기 전망 3개월 연속 상승…“토허제 재지정 후부터 시장 급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국 주택 경기 전망이 3개월 연속 상승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 이후 집값 상승이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확산했고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주택산업연구원의 발표한 '4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전국 지수는 85.5로, 전월보다 11.5p(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8.8p 상승한 84.2로 전망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국 주택 경기 전망이 3개월 연속 상승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 이후 집값 상승이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확산했고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주택산업연구원의 발표한 ‘4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전국 지수는 85.5로, 전월보다 11.5p(포인트) 상승했다. 주택산업경기전망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주택사업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 미만은 그 반대를 뜻한다. 지수는 올해 2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8.8p 상승한 84.2로 전망됐다. 서울이 전달보다 18.6p 높은 97.6을 기록했고 경기(60.5→80.0), 인천(56.6→75.0) 등도 모두 올랐다.
비수도권은 대전과 강원, 충남을 제외한 전 지역 지수가 상승했다. 전달 보다 9.9p 오른 85.8로 전망됐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전달 70.5에서 100으로 29.5p 상승해 상승폭이 가장 컸다. 부산(66.6→81.8), 광주(58.8→70.5), 세종(73.3→100), 충북(88.8→100) 등도 상승했다. 반면 대전(94.1→88.2), 강원(88.8→83.3)은 하락했고 충남은 전달과 같은 92.8을 기록했다.
주산연은 “지난달 토지거래허가제 해제로 인해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시작된 집값 상승세가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확산하면서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했다”며 “여기에 금리 인하 기대감 등이 더해지면서 업자들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주산연은 “지난달 24일부터 강남 3구와 인접 지역까지 확대된 토허구역 재지정으로 인해 시장이 급랭하고 있다”며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이 지속할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석열, 국민의힘 탈당... “김문수에 힘 모아달라”
- 민주 “尹, 위장 탈당 쇼… 내란수괴 결별 알리바이 만드나”
- 상속받은 재산보다 세금이 더 많을 수도… ‘PBR 0.8배’법 개정안의 맹점
- [인터뷰] 스웨덴 SMR 개발사 칸풀넥스트 “韓, 친원전 유럽서 기회 찾길”
- [시승기] 고급스럽고 날쌘 마이바흐 첫 2인승 오픈카
- [르포] ‘달러 코인을 원화로’ 사설 환전상 활개... “불법 자금 통로 가능성”
- [우리 연구실 찰스]② “日은 입국장서 외국인 등록증 발급, 韓은 한 달 이상 걸려”
- [실손 대백과] 개인·단체 중복 가입돼 있다면… 일시중지 가능, 유불리 따져야
- 사거리 늘리고 무인 자율주행… 진화 중인 K9 자주포
- 美, 中 태양광 인버터 속 불법 통신장치 적발... “전력망 보안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