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우정' 정준호, 신현준과 진짜 싸웠다…제작진도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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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지기 배우 신현준과 정준호가 불화에 휩싸였다.
14일 채널 '신현준 정준호'에는 두 사람이 일본 오키나와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공개됐다.
그 말을 들은 신현준은 "내가 뭘 일부러 그러나. 난 그런 사람이 아니다"고 억울함을 표출했지만 정준호는 자리를 떠났다.
두 사람의 일본 여행은 불화로 마무리되며 많은 이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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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정수 기자] 30년지기 배우 신현준과 정준호가 불화에 휩싸였다. 14일 채널 '신현준 정준호'에는 두 사람이 일본 오키나와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두 사람은 일본의 여러 관광지를 돌아다니며 여행을 즐겼다. 오키나와 나하시 국제 거리를 찾은 정준호는 "우리나라로 치면 이태원 같은 거리다"며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온다"고 설명했다. 신현준은 한 상점에 들러 각종 영양제를 추천하기도 했다.
다음날 신현준은 '토르티야(또띠아) 맞기' 대결을 신청했다. 두 사람은 입에 물을 머금고 가위바위보를 시작했다. 정준호는 조금 늦게 내밀었고 신현준은 물을 뿜으며 "(정준호가) 이건 속인 거지 않나"라고 공정한 룰을 요구했다.
앞서 이미 경기를 해 본 두 사람은 점점 분위기가 과열되기 시작했다. 신현준은 "이렇게 무섭게 하면 어떡하나. 재미로 하는 건데"라고 말했다. 결국 이 게임은 '앙금 풀기' 대결이 돼 버렸다. 특히 신현준은 또띠아로 때림과 동시에 물을 뿜었고 정준호는 정색하며 "일부러 그러면 어떡하나"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 말을 들은 신현준은 "내가 뭘 일부러 그러나. 난 그런 사람이 아니다"고 억울함을 표출했지만 정준호는 자리를 떠났다. 결국 게임은 냉랭한 분위기로 끝났다. 두 사람은 공항으로 돌아가는 차 역시 따로 타며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의 일본 여행은 불화로 마무리되며 많은 이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신현준과 정준호는 30년 지기 우정을 자랑하는 연예계 '덤앤더머'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채널 '신현준 정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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