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예수님 같아" 전한길 찬양에…종교인들 터져나온 반응

전형주 기자 2025. 4. 1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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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예수에 비유하며, 보수 진영에서는 '윤심(尹心)을 얻는 사람이 다음 대통령선거에서 이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씨는 지난 14일 채널A '정치시그널'에서 서울 서초구 사저로 돌아온 윤 전 대통령이 '다 이기고 돌아왔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그 말씀을 들으면서 예수님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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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예수에 비유하며, 보수 진영에서는 '윤심(尹心)을 얻는 사람이 다음 대통령선거에서 이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뉴시스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예수에 비유하며, 보수 진영에서는 '윤심(尹心)을 얻는 사람이 다음 대통령선거에서 이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씨는 지난 14일 채널A '정치시그널'에서 서울 서초구 사저로 돌아온 윤 전 대통령이 '다 이기고 돌아왔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그 말씀을 들으면서 예수님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전씨는 "예수님께서도 마찬가지로 늘 가난한 이웃과 네 이웃을 몸과 같이 사랑하라. 이런 말씀을 하시다가 결국 정치적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지 않았나. 예수님은 희생당했지만 그때도 다 이루었다는 말씀하셨다"고 했다.

이어 "그 말씀은 뭐냐 하면 예수가 모든 백성에게 사랑을 베풀지 않았냐. 그리고 죽었지만 부활해 2000년이 지난 지금도 예수를 믿는 분들이 많지 않나"며 "인류를 구원한 것처럼 아마 윤 전 대통령도 임기는 끝났지만 그로 인해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냈고 보수 우파들 결집을 만들어냈다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전씨는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지 않았다면 자유민주주의가 붕괴하고 보수 역시 끝났을 것이라며 윤 전 대통령 임기가 3년으로 짧았지만, 5년 임기 그 이상의 일을 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다음 대선에서 보수 진영이 승리하는 방법으로 △2030 세대의 마음을 얻을 것 △중도층을 끌어들일 것 △보수 진영을 결집시킬 것 △ 윤심을 얻을 것 등 5가지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이승만 전 대통령이 남긴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는 말을 언급하며 "여전히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 마음을 가진 분이 많다"고 부연했다.

전한길 한국사 강사와 나경원. /사진=뉴시스

전씨의 발언을 놓고 종교인들은 일제히 비판을 쏟아냈다. 이주헌 경기 성남시 바른교회 목사는 15일 페이스북에 디모데후서 3장 5절을 인용해 "겉으로는 경건하게 보이나, 경건함의 능력은 부인할 것입니다. 그대는 이런 사람들을 멀리하십시오"라고 적었다.

조계종 포교사인 김종연 대한불교청년회 전 연수원장도 이날 페이스북에 "박근혜 국정농단 특검(특별검사) 사무실(에서) 최순실 출입 시 건물 청소 아주머니가 만약 이런 전한길을 봤다면 이렇게 외치실 듯 '염병하네~'"라고 썼다.

이는 2017년 1월25일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가 "억울합니다"라고 소리치는 것을 본 청소 노동자가 "염병하네"라고 3번 목소리를 높여 화제가 됐던 것을 가져와 전씨를 비판한 것이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에서 퇴거해 서초구 사저로 돌아갔다. 윤 전 대통령은 사저 앞으로 환영 나온 입주민과 지지자들에게 "다 이기고 돌아온 거니까 걱정하지 마라"고 말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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