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술주정 방송 사과 후 심경 “무너진 느낌…걱정 진심 감사” [전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보아가 술주정 라이브 방송 사과 이후 재차 심경을 전했다.
보아는 15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지난 몇 년간 저는 일뿐 아니라 사적으로도 힘든 시간들을 겪어왔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달려왔다고 믿었어요. 하지만 그 달려가는 모습이 어떤 분들에겐 불편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아는 15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지난 몇 년간 저는 일뿐 아니라 사적으로도 힘든 시간들을 겪어왔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달려왔다고 믿었어요. 하지만 그 달려가는 모습이 어떤 분들에겐 불편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라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세상도 바뀌고, 저도 변하고, 그 변화들이 동시에 밀려오면서 ‘이 자리가 내가 서 있을 곳이 맞는 걸까?’;라는 고민을 수없이 반복하게 되었습니다”라며 “그럼에도 제가 음악을 놓지 못한 이유는 음악이 사라지면 제 인생이 송두리째 무너지는 느낌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어떤 방식이든, 어떤 형태든 여러분들과 음악으로 연결되고 싶었습니다”라고 음악 활동을 꾸준히 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얼마나 더 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여러분도 나이가 들고, 저도 그렇게 되어가겠죠. 하지만 저는 우리 마음속엔 아직도 가슴 뜨거운 잠재력이 있다고 믿어요”라며 “그 힘을, 여러분과 함께 다시 끌어올려보고 싶어요”라고 다짐했다.

안녕하세요, 보아입니다.
지난 몇 년간 저는 일뿐 아니라 사적으로도 힘든 시간들을 겪어왔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달려왔다고 믿었어요. 하지만 그 달려가는 모습이 어떤 분들에겐 불편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예전에는 그저 “하라는 것만 열심히 하면 더 잘 될 거라고 믿었어요. 하지만 세상도 바뀌고, 저도 변하고, 그 변화들이 동시에 밀려오면서 “이 자리가 내가 서 있을 곳이 맞는 걸까?”라는 고민을 수없이 반복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음악을 놓지 못한 이유는 음악이 사라지면 제 인생이 송두리째 무너지는 느낌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어떤 방식이든, 어떤 형태든 여러분들과 음악으로 연결되고 싶었습니다.
무너지고, 또 무너지고, 다시는 일어설 수 없을 것 같던 순간들 속에서도 여러분과 음악이 있더라고요.
앞으로 얼마나 더 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여러분도 나이가 들고, 저도 그렇게 되어가겠죠. 하지만 저는 우리 마음속엔 아직도 가슴 뜨거운 잠재력이 있다고 믿어요.
그 힘을, 여러분과 함께 다시 끌어올려보고 싶어요.
언제나 믿어주시고, 걱정해주시고, 조용히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덕분에 저는 오늘도 BoA입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명수, 분량 실종 심각한가…녹화 중 불만 토로 “너무하다” (위대한 가이드2)
- ‘상금 237억’ 박인비, ‘생후 150일’ 둘째 딸 최초 공개 (슈돌)
- 부녀가 스폰관계? 경악…업소 출신 예비신부, 막장 사기극 (영업비밀)[TV종합]
- 해수욕장 알몸녀 ‘충격’…성관계 시도남한테 살해돼 (용형사4)[TV종합]
- 강병규 “프로야구 스폰서 많다…100억 받으며 시건방” (논논논)[종합]
- 근친상간에 성별도 안 가린 불륜…생지옥 결혼 생활 (벌거벗은 세계사)
- ‘AV 여배우와…’ 국가대표&프로야구 에이스들의 불륜 포착
- 김윤혜→김선영, 가족이란 이름으로…‘러브:트랙’ 순항 [TV종합]
- 에일리, ‘♥최시훈’ 백수 논란 해명? “돈 뜯어먹으려 한다고…” (동상이몽2)
- ‘아동성폭력 피해’ 며느리 성폭행한 군수…나라 발칵 뒤집혀 (프로보노)[TV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