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논란 후 솔직 심경 “다시 일어설 수 없을 것 같던 순간들”

2025. 4. 1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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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보아가 장문의 심경글을 남겼다.

보아는 "지난 몇년 간 저는 일뿐 아니라 사적으로도 힘든 시간을 겪어왔다"며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달려왔다. 하지만 그 모습이 어떤 분들에겐 불편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너지고, 또 무너지고, 다시는 일어설 수 없을 것 같던 순간들 속에서도 여러분과 음악이 있더라"며 "언제나 믿어주시고, 걱정해 주시고, 조용히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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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보아가 장문의 심경글을 남겼다.

15일 보아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자신의 진심을 담은 장문의 글을 남겼다.

보아는 “지난 몇년 간 저는 일뿐 아니라 사적으로도 힘든 시간을 겪어왔다”며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달려왔다. 하지만 그 모습이 어떤 분들에겐 불편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너지고, 또 무너지고, 다시는 일어설 수 없을 것 같던 순간들 속에서도 여러분과 음악이 있더라”며 “언제나 믿어주시고, 걱정해 주시고, 조용히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아는 지난 5일 방송인 전현무와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부적절한 언행으로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박나래와 전현무의 열애설을 언급하던 중 보아가 “오빠(전현무)가 아깝다”고 말한 것. 이후 보아는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언급하고 실례가 되는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박나래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고 너그러이 이해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사과했다.
 
이하 보아 글 전문

안녕하세요, 보아입니다.

지난 몇 년간 저는 일뿐 아니라 사적으로도 힘든 시간들을 겪어왔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달려왔다고 믿었어요.

하지만 그 달려가는 모습이 어떤 분들에겐 불편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예전에는 그저 하라는 것만 열심히 하면 더 잘 될 거라고 믿었어요.

하지만 세상도 바뀌고, 저도 변하고, 그 변화들이 동시에 밀려오면서 “이 자리가 내가 서 있을 곳이 맞는 걸까?”라는 고민을 수없이 반복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음악을 놓지 못한 이유는 음악이 사라지면 제 인생이 송두리째 무너지는 느낌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어떤 방식이든, 어떤 형태든 여러분들과 음악으로 연결되고 싶었습니다.

무너지고, 또 무너지고, 다시는 일어설 수 없을 것 같던 순간들 속에서도 여러분과 음악이 있더라고요.

앞으로 얼마나 더 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여러분도 나이가 들고, 저도 그렇게 되어가겠죠. 하지만 저는 우리 마음속엔 아직도 가슴 뜨거운 잠재력이 있다고 믿어요.

그 힘을, 여러분과 함께 다시 끌어올려보고 싶어요.

언제나 믿어주시고, 걱정해주시고, 조용히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덕분에 저는 오늘도 BoA입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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