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과목 통합형' 2028 수능 예시문항 공개…9월 모평 일찍 본다

이상미 기자 2025. 4. 1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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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12]

현재 고1 학생들이 치르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문이과 구분 없이 모든 과목이 통합형으로 바뀌는 등 변화가 큰데요. 


교육부가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모의평가를 앞당겨 치르도록 하고, 과목별 예시문항도 공개했습니다. 


이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이 수능을 치르는 2027년부터, 9월 모의평가 일정이 8월 마지막 주로 당겨집니다. 

학생들이 모의평가 성적표를 받고, 이를 토대로 수시 지원전략을 짤 수 있도록 조정한 겁니다.  


이에 따라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지금보다 1~2주 가량 늦은 9월 중순에 시작합니다. 


인터뷰: 임소희 인재선발제도과장 / 교육부 

"9월 1주 차에 9모를 보고, 9월 2주 차에 수시 원서 접수를 마감하는 형태로 대입 전형 일정이 진행이 되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9모 결과가 나오기 전에 원서 접수가 마감이 돼서 학생들의 지원 전략 수립이 좀 어려웠다는 지적이 다수 있었습니다."


수험생들이 '통합형 수능'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예시문항도 공개했습니다. 


선택과목이 폐지되는 국어와 수학, 출제 과목이 달라지는 통합사회와 과학 영역에서 어떤 유형의 문항들이 출제될지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통합형 수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평이한 수준으로 문항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올해부터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서 대학들도 모집단위마다 어떤 선택과목을 반영할지 예년보다 일찍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내년에 배울 선택과목을 올해 2학기에 결정해야 하는 만큼, 과목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안성환 교사 / 서울 대진고등학교 

"(대학에서는) 어떤 전공을 하느냐, 혹은 인문이나 자연처럼 어떤 계열을 선택하느냐에 있어서 관련된 공부를 얼마만큼 했는가에 대한 부분을 서류평가에서 상당히 중요시 여기고 있거든요. 9월 정도가 되면 학생들이 선택과목을 선택하고…."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통상적인 공개 시점인 내년 4월까지 기다리지 않고, 올해 8월에 대입전형 운영계획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EBS뉴스 이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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