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3조 규모’ 신반포2차 재건축 도급계약
한강변 재건축 수주 전략과 맞물려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건설이 신반포2차 재건축정비사업의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하며 올해 정비사업 수주 전략 청사진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0일 신반포2차 재건축정비사업 조합과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총 1조 2830억 원에 달한다.
신반포2차 재건축은 지난해 12월 1일 시공사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된 이후 약 4개월간의 협의를 거쳐 계약이 성사됐다. 현대건설은 제안한 사업조건 등을 반영해 조합과 신속하게 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통합심의 인허가 절차를 준비 중이다. 올해 하반기 인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반포2차 재건축은 총 2056가구, 최고 48층 규모로 개발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한 ‘디에이치 르블랑(THE H LE BLANC)’으로 반포 한강변 최상위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계적 건축설계사 2포잠박(2PORTZAMPARC)과 협업해 이태리산 세라믹 패널 적용 등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신반포2차 재건축 공사도급계약 체결은 현대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의 핵심 전략지로 삼고 있는 한강 변 재건축 수주전과도 맞물린다.
현대건설은 작년 3월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되고, 12월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여의도 한양아파트, 신반포2차 재건축 사업 등 서울 주요 한강 변 신속통합기획 사업지에서 빠르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며 “현대건설만의 경쟁력과 설계·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조합원들이 원하는 최고 수준의 주거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애 (pja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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