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테크’ 기대에…달러연금보험 가입, 2년만에 3배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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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환율이 1400원대라는 '뉴노멀'로 자리잡은 가운데, 달러 자산의 장기적 상승세를 기대하며 4대 시중은행 '달러연금보험' 가입 건수가 최근 2년 만에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기 환차익보다는 장기적 관점의 달러투자 전략 차원으로 달러연금보험이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이 지난해 판매한 달러연금보험 9644억6000만원, 가입 건수는 5796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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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강세·비과세 등 기대효과

달러 환율이 1400원대라는 ‘뉴노멀’로 자리잡은 가운데, 달러 자산의 장기적 상승세를 기대하며 4대 시중은행 ‘달러연금보험’ 가입 건수가 최근 2년 만에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기 환차익보다는 장기적 관점의 달러투자 전략 차원으로 달러연금보험이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달러연금보험…2년 만에 가입건수 약 2.7배 증가=달러연금보험은 보험료를 달러로 납입하고, 만기 시점에 받는 보험금도 달러로 받는 상품이다. 중도 해지 시 받게 되는 해지환급금 역시 달러로 지급된다. 실제 판매는 환전특약서비스를 통해 원화로 진행되기 때문에 달러를 보유하지 않아도 가입할 수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이 지난해 판매한 달러연금보험 9644억6000만원, 가입 건수는 5796건에 달했다. 이는 2년 전과 비교해 판매액이 328%, 가입 건수는 177% 증가한 수치다. 건수 증가율은 3배에 육박한다.
연도별로는 ▷2022년 2254억원(2090건) ▷2023년 7632억1000만원(4892건) ▷2024년 9644억6000만원(5796건)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달러연금보험은 환율에 민감한 상품이다. 따라서 가입 시점과 만기 시점의 환율 변동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보험료 납입 시 환율이 오르면 보험료 부담이 커질 수 있고, 반대로 보험금 수령 시 환율이 하락하면 보험금 가치가 감소할 수 있다. 최근 달러연금보험이 주목받는 이유는 장기적으로 달러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때문이다.
▶높은 기본금리·비과세 장점에 해외이주·유학 준비 시 추천=금리인하기에 접어들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보장하는 달러연금보험이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대부분의 달러연금보험은 가입 시점의 공시이율로 5년 또는 10년간 확정된 금리를 보장한다.
박은경 하나법조타운골드클럽 PB부장은 “현재 달러 연금보험 10년 확정 금리 상품의 경우 4월 기준 5.35% 금리를 제공한다”면서 “1~2%대인 정기예금보다 비교적 높은 금리 수준을 보장받으며 장기적 관점에서 달러에 투자하려는 경우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달러연금보험은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는 장점이 있다. 외화보험의 환차익에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고, 보험의 특성상 10년 이상 가입기간을 유지할 경우 수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달러연금보험은 10년 만기 후 연금으로 수령하거나 일시금으로 원리금을 한 번에 받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어 유연한 자산 운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안전자산인 달러로 통화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만기 시 달러가 강세라면 환차익도 얻을 수 있어 해외이주나 유학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꼽힌다.
▶“단순 환테크 목적은 위험”=보험은 단순한 환차익 수단이 아닌 보험상품이므로, 반드시 장기 투자가 가능한지 고려해야 한다. 달러연금보험은 투자 상품이라기보다 인플레이션에 대비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장치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박 부장은 “달러연금보험은 한 번 가입하면 10년 동안 달러로 자산이 묶이게 되는데, 이런 상품 특성을 이해하고 큰 부담을 느끼지 않아야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정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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