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못 채워서" 목줄 차고 무릎 꿇은 직원…인도서 충격 영상

이은 기자 2025. 4. 15. 10: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의 한 마케팅 회사에서 직원 목에 목줄을 채워 끌고 다니는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샀다.

최근 인디아투데이, ND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 케랄라주 코친의 한 마케팅 회사 직원들이 비인도적인 대우를 받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이 영상을 접한 일부 직원들은 "회사 경영진이 성과가 저조한 직원들을 처벌하기 위해 비열한 방법을 사용했다"며 분노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상 속 직원 "훈련 과정의 일부" 주장에도…지역 노동부, 즉각 조사 개시
인도의 한 마케팅 회사에서 직원 목에 목줄을 채워 끌고다니는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샀다. /사진=NDTV 영상 캡처

인도의 한 마케팅 회사에서 직원 목에 목줄을 채워 끌고 다니는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샀다.

최근 인디아투데이, ND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 케랄라주 코친의 한 마케팅 회사 직원들이 비인도적인 대우를 받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영상 속 매니저는 다른 직원이 지켜보는 앞에서 한 직원의 목에 목줄을 채운 채 개처럼 무릎 꿇고 기어 다니게 했다. 보도에 따르면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직원은 그 처벌로 바닥에 떨어진 동전을 핥도록 강요당하기도 했다.

이 영상을 접한 일부 직원들은 "회사 경영진이 성과가 저조한 직원들을 처벌하기 위해 비열한 방법을 사용했다"며 분노했다.

반면 "그런 직장 내 괴롭힘은 당한 적이 없다"며 해당 영상이 '가짜'라는 주장도 나왔다. 회사엔 직원이 채워야 하는 매출 목표가 없다며, 회사 평판을 깎아내리기 위해 유포된 영상이라는 것이다.

실제 영상에 목줄을 찬 채 등장하는 직원은 영상과는 달리 직장 내 괴롭힘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영상에 대해 "몇 달 전 촬영한 영상으로, 나는 아직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며 해당 영상은 훈련 과정의 일부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매니저가 사직을 요구받은 후 이 영상을 이용해 회사를 깎아내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지 노동관에도 비슷한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케랄라 노동부는 공분을 산 해당 영상과 회사에 대해 조사를 지시했다. 시반쿠티 주 노동부 장관은 "충격적이다. 이런 끔찍한 일이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지역 노동 담당관의 보고서 제출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주 인권위원회와 케랄라주 청소년위원회도 각각 조사에 돌입했다. M 샤자르 케랄라주 청소년위원회 위원장은 "이러한 관행은 문명사회에서 용납될 수 없으며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