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역사를 쓴 ‘루카 매직’···돈치치, 非 미국인 선수 최초 ‘유니폼 판매 1위’

‘루카 매직’ 루카 돈치치(LA 레이커스)가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은 15일 이번 시즌 유니폼 판매량에서 돈치치가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는 2024~2025 NBA 정규시즌의 공식 스토어 매출을 기준으로 했다. 다만 몇 장이 팔렸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로써 돈치치는 비 미국인 선수로는 역대 NBA 역사상 최초로 유니폼 판매 1위에 오른 선수가 됐다. 또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나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아닌 선수가 유니폼 판매 1위를 차지한 것은 2012~2013시즌 카멜로 앤서니 이후 처음이다.
NBA 사무국은 “2월7일 트레이드 마감시한이 끝난 뒤 NBA 공식 스토어의 유니폼 판매량은 전년 대비 21%가 증가했는데, 이는 주로 돈치치의 트레이드에 힘입은 바가 컸다”고 설명했다.

댈러스 매버릭스의 에이스였던 돈치치는 지난 2월 초 3팀이 관여된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댈러스를 떠나 레이커스로 넘어왔다. 당시 돈치치를 데려오기 위해 레이커스가 내준 선수는 앤서니 데이비스였다.
미국 프로스포츠 역사에 남을 이 트레이드는 적잖은 충격을 안겼고, 댈러스 팬들은 이 트레이드를 주도한 니코 해리슨 단장에게 분노를 쏟아냈다.
돈치치는 레이커스 이적 후 제임스를 대신해 레이커스의 새로운 에이스가 됐다. 반면 댈러스는 트레이드로 온 데이비스가 데뷔전에서 부상을 당해 장기 이탈했고, 카이리 어빙까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는 등 악재가 겹쳤다.
한편 돈치치에 이어 커리와 제임스,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 제일런 브런슨(뉴욕 닉스)가 2~5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유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히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는 각각 9, 10위에 올랐다.
한편 레이커스는 팀 상품 판매에서 1위를 차지했다. 보스턴과 골든스테이트, 뉴욕, 시카고 불스가 차례대로 뒤를 이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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