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한덕수 '땜빵'론, '윤건희' 작품"
김두관 경선 불참, 룰 아닌 김경수 출마 때문
당원 주권 중시 50:50 경선룰 문제 없어
제 3지대 빅텐트? 국민의힘 손해
한덕수 정치 몰라, 최종은 홍준표 또는 김문수
한덕수 차출론 尹·金 작품..그림자 보여
韓, 땜빵 일회용 반창고..제2의 반기문 될 것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제 50일도 채 남지 않은 21대 대통령 선거. 일반적인 대선이었으면 지금쯤은 본선 무대가 펼쳐지고 있을 테지만 지금 양당은 대표 선수를 뽑는 경선이 한창이죠. 국민의힘은 한덕수라는 요인으로 경선판의 구도가 흔들리고 있고요. 민주당은 경선 룰이라는 요인으로 출마 선언까지 마친 선수가 출마를 포기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조기 대선의 원인 제공자는 형사 재판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민주당 박지원 의원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박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먼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첫 형사 재판 출석. 물론 뭐 촬영이 허가되지가 않아서 우리가 직접 볼 수는 없었습니다만 지금 전해지는 얘기로는 총 93분간 직접 발언을 했다.
◆ 박지원> 변호사는 9분간.
◇ 김현정>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검찰 공소장 전체를 부정했다. 뭐 이런 얘기들, 총평 주십시오?
◆ 박지원> 어떻게 저런 불행한 대통령이 다시 반성도 없이 개선장군처럼 월남에서 돌아온 김 상사처럼 저렇게 뻔뻔할 수 있는가 참으로 국민이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저렇게 모든 것을 희화화해 가지고 부인하는 것은 전직 대통령으로서 일말의 양심도 없다. 강한 수치심도 느꼈습니다. 다행히 재판부에서 촬영을 허가할 것으로 요구를 하면은 했기 때문에 파면된 대통령이 피고인석에 앉아 있는 그 역사적 사진은 남을 것 같아요.
◇ 김현정> 곧 나올 거 같아요.
◆ 박지원>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 김현정> 그 93분 발언의 핵심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렇게 될 것 같아요. 계엄을 선포한 사실 자체는 부정할 수 없죠. 다만 대국민 메시지 계엄이었다. 즉 내란을 일으킬 생각이었으면 그렇게 적은 병력으로 2시간 만에 해제 당할 그런 계엄을 했겠느냐 따라서 내란은 아니다. 아마 이렇게 변호 방향을 잡은 것 같더라고요. 결국 어떻게든 내란죄는 피해야 한다. 왜냐하면 내란죄일 경우에는 무기징역 아니면 사형밖에 없는 거죠? 의원님.
◆ 박지원>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헌법재판소에서도 줄기차게 그러한 것을 부인하고 마치 형사 재판하듯 헌법재판소에는 재판에 응해 가지고 결국 파면당했잖아요. 지금 형사 재판에서는 헌법재판소에서 주장했던 것을 계속 반복하면서 내란죄를 피해 보려고 하지만은 그 답변하는 어휘 자체가 국민들로 하여금 저는 재판장도 이건 분명히 내란이다. 이렇게 인식하게끔 답변하는 거 아니에요. 계엄은 평화 유지를 위해서, 그게 말이 됩니까?
◇ 김현정> 내란죄를 좀 피하기는 어려울 거라고 보세요?
◆ 박지원> 그건 피하기가 어렵죠. 헌법재판관 8 대 0으로 그 판결문 보세요. 얼마나 쉬운 용어로 내란이 명명백백함을 탁탁 다 짚었잖아요.
◇ 김현정> 그렇죠. 알겠습니다. 어제 첫 등장 이제 뭐 계속 재판에 나가게 되면 공판에 나가게 되면 우리가 아마 공개된 영상도 함께 볼 수 있을 것 같으니까요. 또 좀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고.
◆ 박지원> 검찰에서 한 말씀만 더 하자면 520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더라고요. 이렇게 보면은 매주 지금 어제하고 21일 일주일 후에 또 한다는데요. 그렇게 집중 심리를 한다고 하더라도 3년 이상 걸립니다.
◇ 김현정> 굉장히 오래 걸리네요.
◆ 박지원> 엄청 증인을 다 심문해야 될 것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검찰이나 재판부에서 신속하게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그런 재판이 진행됐으면 좋겠다 그런 말씀드립니다.
◇ 김현정> 이제 딱 49일 남은 대선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먼저 민주당부터 가보죠. 김두관 전 의원이 어제 경선 불출마를 선언을 했습니다. 경선 룰을 바꿔서 사실상 이재명 추대 경선을 만들어 버렸다. 들러리 서지 않겠다라면서 그만둔 건데 이 상황은 어떻게 보세요?
◆ 박지원> 김두관 전 경남지사로서는 룰에 대해서 불만을 표시할 수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제가 볼 때는 불출마를 선언한 것은 같은 진영 내에서 김경수 전 지사가 출마했기 때문에 불출마 선언했다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 김현정> 경선율에 대한 불만도 불만이지만 경선 불참의 결정적인 이유는 김경수 지사 출마 때문이다? 그거는 무슨 말씀이세요?
◆ 박지원> 평소에도 김두관 전 지사께서는 만약 김경수 전 지사가 출마를 하게 되면 나는 접겠다 하는 얘기를 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렇습니까? 그런데 김경수 전 지사의 출마는 갑작스러운 건 아니고 계속 준비를 해오던 거였기 때문에 김두관 후보가 출마 선언까지 한 마당에 김경수 후보 때문에 불출마 선언했다. 이거는 조금.
◆ 박지원> 그렇지만 김경수 지사가 꼭 출마한다는 것은 아니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같은 친노, 친문 그 사이에서 상당한 고민을 했겠죠.
◇ 김현정> 그렇게 보시는군요. 그렇다면은 그 다른 주자들이 요구했던 완전 국민 경선제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부분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 궁금해요. 왜냐하면은 기존에 없던 걸 갑자기 하자고 이 다른 주자들이 요구한 게 아니라 원래부터 노무현 대선 때부터 쭉 하던 걸 그냥 이번에도 하자는 거였는데 사실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으로 앞서가는 입장이니까 그 다른 후보들의 주장에 힘을 좀 실어줄 수도 있었을 텐데 이게 꼬이면서 김두관 후보마저 불참해버리고 이러니까 이재명 후보는 오히려 이게 좀 마이너스가 된 것 아니냐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 박지원> 글쎄 당내 경선은 어디까지나 당내 경선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민주당은 당원 주권 시대 당원 주권을 굉장히 중시하고 있고 이 당원이 250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이나 이러한 사회주의 국가 외에는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당원이 제일 많은 그런 민주당이 되는데 그래서 당원의 주권도 보장하고 국민도 참여시켰다. 또 특별히 얘기하자면 국민의힘도 50% 50%인데 왜 거기는 얘기하지 않고 민주당만 얘기하는가, 더 중요한 것은 지금 현재 오늘부터 49일 남았잖아요. 물리적으로 선거인단 모집해서 하기는 불가능합니다.
◇ 김현정> 국민선거인단 모집하는 게요?
◆ 박지원>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물론 또 할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은 그런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50대 50으로 했고 어제 중앙위원회 저도 투표에 참가했습니다마는 거의 90 몇 %, 98% 차이로 압도적으로 중앙위원들도 찬성을 했기 때문에 이건 끝났다 이렇게 보면 좋습니다.
◇ 김현정> 그렇게 되면서 어쨌든 이제 김부겸 전 총리에 이어서 김두관 후보까지 경선 출마를 포기했고, 또 국민의힘에서는 오세훈, 유승민 두 유력 주자가 경선 출마를 포기하면서 제3지대 빅텐트론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김부겸, 김두관, 유승민 여기에다가 새미래당의 이낙연,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까지 다 포함하는 한덕수 대행은 이제 차치하고라도 제3지대 빅텐트가 차려지지 않겠는가 어떻게 보세요?
◆ 박지원> 물론 항상 선거 때 보면은 빅텐트론, 제3지대 텐트론 이런 게 나오지만은 별로 실체가 없고 거기에서 지금 나가신 분들의 대권 당선 가능성 모든 여론조사에서 희박하기 때문에 저는 큰바람이 없다. 오히려 제3 지대에서 텐트가 쳐진다고 하면은 국민의힘이 더 손해가 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김현정> 제3 지대 빅텐트 차려지면 국민의힘이 더 손해 볼 것이다?
◆ 박지원> 그렇죠. 거기에 모이려고 하는 사람들이 다 그런 사람들 아니에요, 그분들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오늘 아침 조선일보 김대중 칼럼 같은 걸 보면은 반탄 아스팔트 세력이 왜 이렇게 조용하냐 뭉쳐서 전국으로 휩쓸어라, 즉 반이재명 그리고 후보 단일화를 통해서 승자건 패자건 뭉쳐서 나가야 보수 정권이 설 수 있다 하고 아주 진영 논리로 딱 구분시켰더라고요. 그런 걸 보더라도 보수 세력에서 제3 지대론은 결코 성공적이지는 않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김현정> 빅텐트가 차려지고 거기서 나온 주자와 국민의힘의 최종 주자가 단일화를 해서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에 맞선다. 이런 구도가 안 이루어질 거라고 보세요?
◆ 박지원> 지금 현재 한덕수 대행의 움직임이 그러한 것이 포착되고 실제로 그런 그림자가, 윤건희 그림자가 보이는 것 아니에요? 그렇지마는 저는 과거 윤석열도 외부에서 들어와 가지고 대통령은 당선했지만 성공했느냐, 거기에 이제 제일 다크호스가 될 사람이 한덕수 대행인데 한덕수 대행도 정치를 모르는 사람 아니에요. 그래서 실패를 했는데 과연 그게 되겠느냐, 그리고 국민의힘에서 저는 최종 주자가 홍준표, 김문수 둘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예측을 하는데 그분들이 굉장히 싸움쟁이예요. 그래서 결코 그런 양보는 없고 그 제3 지대 자체가 어려울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김현정> 제3지대 빅텐트 차려질 순 있지만 성공하기 어려울 거다란 말씀이세요. 거기에 한덕수 대행이 포함되느냐 안 되느냐 일단 차치하고 빅텐트 자체가 성공이 어려울 거란 말씀이신데 한덕수 대행 이야기를 좀 좁혀보겠습니다. 한덕수 대행, 아직 모르겠어요. 어제 그 발언 보셨어요? 마지막 소명으로 알고 뭐 다 하겠다. 이렇게.
◆ 박지원> 지금 한덕수 대행은 트럼프 미국 정부와 관세 협상에 대해서 내가 경제 통상 전문가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걸 해결하겠다고 하지만은 전문가들은 일각에서 대행이 이렇게 빨리 트럼프하고 미국하고 협상을 해서 오히려 우리가 손해 본다. 지금 알래스카 LNG관 공사만 하더라도 참여시키겠다 하는 것은 거기는 경제성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 각국이 다 주저하고 있는데 우리가 맨 먼저 들어가서 트럼프한테 양보를 한다면은 마치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일본에게 퍼주기하듯 저는 결국 미국에 퍼주기하고 얻어오는 것은 적게 되고 다른 나라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이렇게 보기 때문에 일각에서 제기한 권한대행이 그렇게 서둘러서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은 한덕수는 자기가 경제 통상의 전문가다 하는 것을 차별화시키려고 나가고 있는데 어떻게 됐든 지금 현재 한덕수 차출론은 윤건희 작품이거든요. 그 그림자가 보이거든요.
◇ 김현정> 계속 그 얘기하시더라고요. 지금 한덕수 차출론 배후에 김건희, 윤석열 부부가 있다. 그 얘기 박 의원이 계속하고 계시죠?
◆ 박지원> 제가 지난주 8일에 방송에 나가서 처음으로 그 문제를 제기해 가지고 이제 떠올랐던데요. 다 떠올랐는데 지금 현재 한덕수 차출론 이렇게 하지만 제가 볼 때는 한덕수 땜빵론이 맞아요.
◇ 김현정> 누구 땜빵인 거예요? 누구 땜빵.
◆ 박지원> 그러니까 국민의힘의 대통령 후보들로서는 모든 여론조사를 보면은 지금 현재는 이재명의 4분의 1밖에 안 돼요. 그러니깐 이건 패배가 자명하기 때문에 한덕수라는 분을 차출해서 하자 하는데 저는 그것이 차출이 아니라 땜빵으로 쓰려고 하는데 결국 일회용 반창고로 써서 한덕수가 성공하겠느냐 그리고 그분이 우유부단하고 소심한 분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정치인으로서의 단련되지 않았단 말이에요. 그래서 저는 지극히 성사되는 것은 어렵다. 그렇지만은 지금 현재의 진행 상황을 보면 5월 3일에 이제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되고 등록이 시작되잖아요. 그때 가면 나오겠지만 결국 저는 한덕수는 차출론이건 땜빵론이건 거론되다가 제2의 반기문이 될 것이다 그렇게 봅니다.
◇ 김현정> 하나하나 지금 말씀하신 긴 말씀에 대해서 제가 궁금증 하나하나 질문드릴게요. 그러면 결론적으로 한덕수 대행이 출마할 가능성 몇 퍼센트 보시는 거예요? 성공하느냐 마느냐는 차치하고 출마 가능성.
◆ 박지원> 저기 지금 현재는 반반으로.
◇ 김현정> 반반입니까?
◆ 박지원> 보이지만은 저는 희박하다.
◇ 김현정> 희박하다?
◆ 박지원> 견디지 못해요.
◇ 김현정> 원래 정치판에서는 49% 이러면 0이고 51% 이러면 100이잖아요. 0%로 보세요?
◆ 박지원> 0%까지는 아니어도 49% 봅니다.
◇ 김현정> 두 번째 질문. 우유부단한 성격이다 그러셨는데 근데 한덕수 대행이 국회에서 이 야당 의원들 상대로 한 모습들 이런 거 모아 놓은 것들 보셨잖아요. 생각보다 굉장히 강하게 붙는 장면들도 많았거든요. 그리고 국민의힘 의원들도 아마 그 부분을 보면서 본선 무대에서도 잘 뛸 수 있을 거다. 이렇게 생각한다고들 해요.
◆ 박지원> 역대 총리들이 그 부분 부분을 모아 놓으면 총리로서 그 정도는 다 해요. 그래요. 그러니까 눈에 띄지 않아요. 예를 들면은 이해찬 총리 이런 분들은 그냥 소신껏 하잖아요. 그렇지만은 대개 물론 그것을 잘했다 못했다. 그게 아니고 김종필 총리 같은 분은 아주 스무스하게 넘어가는 그런 타입인데 한덕수 총리는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었어요.
◇ 김현정> 혹평을 하시네요. 세 번째 질문 윤건희 배후설을 처음으로 제기하신 분으로서 이게 그냥 마음에 짚히시는 거예요? 아니면 뭔가 정보를 들으신 게 있습니까?
◆ 박지원> 저는 정보를 듣기도 했지만은 윤석열이 석방돼 가지고 아무 잘못도 없다. 나는 여러분 곁에서 승리를 위해서 하겠다 계속 움직였어요. 소위 궐 밖 정치를 했단 말이에요. 관저 정치를 하다가 지금 사저로 나갔지만은 지금도 그 정치를 하고 있는데 이것은 윤석열의 몽상이에요. 궐 밖 대통령에서 자기가 대원군 하겠다 하는 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는 제일 적임자로 한덕수 대행을 생각했고 같이 총리로 일해 봤으니까 거기에 헌법재판관을 자기의 가장 법대 동기 절친 법제처장을 자기도 못 임명했어요. 헌법재판관 대법관 하려다가 자기도 내부 반대로 해서 못 했는데 한덕수한테 딱 던지니까 그걸 받아가지고 지명하는 것을 보고 이 그림자가 있다. 그리고 김건희 여사나 한덕수 부인께서도 상당한 경지에 무속, 아울러서 정치적 욕망들이 강한 사람들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김건희 2가 오히려 김건희의 어머니가 한덕수 대행의 부인이다. 할 정도로 평가를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러한 그림자들이 한덕수 차출론을 내세웠지만 결국 국민의힘에서는 제가 볼 때는 땜빵에 불과하다. 일회용 반창고로서 소진될 수밖에 없다. 저는 그렇게 봐요.
◇ 김현정> 지금 말씀하시는 중에 그러니까 김건희 여사의 어머니 같은 느낌이 한덕수 대행의 부인이다?
◆ 박지원> 등급으로 하면 그렇다 이거죠.
◇ 김현정> 김건희 여사 뺨 친다. 그 말씀이신 거예요? 한마디로?
◆ 박지원> 그렇죠.
◇ 김현정> 무속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거예요?
◆ 박지원> 탁월하죠.
◇ 김현정> 제가 이거는 한덕수 대행 부인께 직접 인터뷰할 수는 없는 문제라.
◆ 박지원> 한번 해보세요.
◇ 김현정> 박지원 의원 보시기에는 그렇기 때문에 이런저런 이유 등으로 인해서 한덕수 대행의 출마는 부적절하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네요.
◆ 박지원> 출마가 부적절한 게 아니라 본인이 못 한다.
◇ 김현정> 못 나올 거다. 결과적으로는.
◆ 박지원> 제2의 반기문이 될 것이다. 반기문 총장도 얼마나 거기는 지지율도 굉장히 높았잖아요. 제가 한덕수 대행이 여론조사에서 2% 지지를 받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것은.
◇ 김현정> 물론 여론조사마다 좀 다릅니다.
◆ 박지원> 다음 주에는 상당히 올라갈 것이다. 5% 이상 올라갈 것이다 하는데 어제 보면은 8. 6%로 나오잖아요. 그렇지만 이재명은 48. 8, 49. 8 거의 50%에 육박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4분의 1도 안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심약한 사람이 또 정치권에서 성장했다고 하면 뚫고 올라가죠. 그렇지만은 관료로서 그냥 온실 속에서 자란 난초 같은 사람이 과연 그러한 도전을 하겠느냐 이건 저는 못 한다고 봐요.
◇ 김현정> 난초 같은 인물이다. 지금 그렇게 표현하셨어요.
◆ 박지원> 온실 속에서 자랐으니까
◇ 김현정>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지금 경선판 돌아가는 것에 대한 박지원 의원의 정치 9단의 시각으로.
◆ 박지원> 제 말이 맞을 겁니다.
◇ 김현정> 두고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지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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