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한덕수 차출론, 일종의 테마주 주가 조작”
“몇몇 의원 바람잡이…국민이 원하는 걸로 판단 받아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0일 국회 앞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15/ned/20250415090258108ahwr.jpg)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통령 후보로 나서야 한다는 이른바 ‘한덕수 차출론’을 놓고 “거칠게 비유하면 일종의 테마주 주가 조작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와 인터뷰에서 “국민이 (한덕수 차출론)을 요구하고 있는지 묻고 시다. 지금 대선은 국민이 원하는 걸로만 판단 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대중의 요구가 있는 게 아니라 몇몇 국회의원이 ‘이렇게 해볼까, 저렇게 해볼까’, 특정인에 지지를 몰아줘 보자는 것”이라고도 말했다.
한 전 대표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한 권한대행이 참여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14일)부터 이날까지 양일 간 후보 등록을 받고 있다. 한 전 대표는 “경선에 참여하려면 결기가 필요하다. 결정하셨으면 아직 늦지 않았으니 경선에 참여하셔야 한다”며 “그래야 우리 이야기를 국민께 더 설명해 드릴 수 있고, 국민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당 외부의 ‘용병’이 아니라고도 지적했다. 한 전 대표는 “윤석열 정부 임기 전체에서 총리를 하며 당과 함께 손발을 맞춰오신 분이지 그분을 외부 인사로 볼 수도 없다”고 했다.
한 권한대행에 관해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분이기 때문에 여러 정권을 거치며 중용되신 것”이라며 “경선에 참여할 시간적 이유가 있는데 안 들어오고, (경선을) 제치고 다음번에 하겠다는 건 대단한 특혜이자 꼼수”라며 경선 참여를 거듭 촉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에 한 권한대행의 출마를 촉구하는 연판장이 돈다는 데 대해서는 “자신 있게 했고 명분이 있다면 연판장 내용을 오늘 바로 공개하길 바란다”며 “연판장을 만드는 이유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대중에게 보여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14일) TV조선 유튜브에 출연해 한 권한대행을 지지하는 국회의원이 54명에 이른다고 발언한 바 있다.
12·3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를 줄곧 주장해 왔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범보수 진영에서 지지율 1위를 하며 약진한 점을 들며 한 전 대표는 “김 전 장관을 띄울 때도 비슷하지 않았냐. 지금은 김 전 장관은 안 되고 다른 분이냐”며 “나경원 의원도 ‘낙점 받았다’고 표현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청기백기 올려’ 게임 같다. 국민이 이걸 지켜보고 계신다”며 “(차출론)은 패배주의를 보여주는 거다. 지금 (대권 주자들로) 왜 안 되느냐. 우리 보수 지지자가 원하는 것은 반드시 이긴다는 자신감이다. 제게는 그게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건 ‘충격’ 넘어 ‘공포’” 싼맛에 산 중국산 카메라에 난리…터질 게 터졌다
- “아이폰도 아닌데 누가 100만원 주고 사나 했더니…” 32만명 몰려 하루 만에 품절 ‘대박’
- 서예지“아무렇게나 굴지 말아줘”…의미심장 SNS
- 박나래 자택 절도 용의자 체포…‘다수 절도 전과’ 있었다
- 배우 이정길, 홍준표 대선 캠프 후원회장에
- “여자만 탔다” 62년만 처음…민간 우주여행 떠난 女 6명, 누구길래?
- ‘30㎏ 감량’ 조세호, 신혼인데 건강 적신호?
- 이성배 MBC 아나, 퇴사 후 홍준표 캠프行…“혼란의 시대 뛰어드는 결심”
- ‘쯔양 협박’ 가세연 김세의 다시 수사한다…警 무혐의 결정에 檢 보완수사 요구
- 고소영 “아이들 대치동 학원 거의 안 보내”…왜 그런가 했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