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실리콘투, 美 매출 부진… 목표가 30% 하향”
유안타증권은 15일 실리콘투에 대해 미국 내 핵심 채널이 부진한 상황이지만, 미국 외 국가의 매출 확대는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실리콘투의 종가는 3만2100원이다.

유안타증권은 실리콘투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26.7%, 32.4%씩 증가한 1900억원, 39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388억원)에도 부합한다.
하지만 미국 내 매출 부진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아이허브 매출은 81억원, 아마존 매출은 2억원에 그쳤다. 올해의 경우 아마존의 매출이 사실상 제로로 추정된다.
다만 유럽과 아랍에미리트(UAE)의 매출 비중 확대가 두드러지면서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에스토니아와 스페인, 폴란드 등 유럽국가에서 판매가 늘었고, 올해 예정된 UAE·멕시코 지사 설립은 중장기 실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선크림 일반의약품(OTC) 인증 이슈 해소와 아이허브 발주 재개로 회복세를 보이고, 미국 외 국가 매출 확대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브랜드 측면에서는 코스알엑스 의존도가 감소하면서 메디큐브, 닥터엘시아, 티르티르 등 신흥 브랜드가 고르게 성장 중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올리브영 협업 기대 및 수출 데이터 호조 등으로 1주간 주가가 22% 급등했다”며 “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실적 회복이 확인될 경우 주가수익비율(PER) 17배 수준까지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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