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수 박일준 “친母, 미군과 관계해 날 만들고 보육원에 버려”(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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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세대 다문화 가수' 박일준이 가정사를 고백했다.
또 박일준은 "나를 낳는 걸 양어머니가 받아줬다. 애를 낳고 100일 정도 지나니 머리가 꼬부라지기 시작했다고 하더라. 결국 (친어머니가) 미군과의 관계를 얘기해줬고, 이후 애가 크면서 이상해지니까 나를 보육원에 버리고 갔다고 하더라"고 고백했다.
결국 보육원에 간 박일준은 '개똥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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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대한민국 1세대 다문화 가수' 박일준이 가정사를 고백했다.
4월 1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박일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일준은 피 한 방울 안 섞인 양어머니가 자신을 키워줬다며 "양어머니는 친어머니와 언니 동생 하는 사이였다"고 말했다.
이어 "낳아준 어머니가 (양어머니에게) '언니 나 임신했다'면서 남자도 없이 임신을 했다고 말했다더라. '어떻게 됐냐'고 물었더니 '한국 군에게 겁탈을 당했다'고 말했다더라"고 털어놨다.
또 박일준은 "나를 낳는 걸 양어머니가 받아줬다. 애를 낳고 100일 정도 지나니 머리가 꼬부라지기 시작했다고 하더라. 결국 (친어머니가) 미군과의 관계를 얘기해줬고, 이후 애가 크면서 이상해지니까 나를 보육원에 버리고 갔다고 하더라"고 고백했다.
결국 보육원에 간 박일준은 '개똥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박일준은 "동네 사람들이 '개똥이가 보육원에서 강냉이 주워 먹고 있으니 빨리 가보라'고 양어머니한테 말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양어머니가 저한테 왔고, 제가 '엄마' 하고 달려갔다고 하더라. 그래서 키우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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