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5월부터 청년 1인 가구 무료로 건강검진

김성훈 기자 2025. 4. 1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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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는 다음 달부터 '동대문 청년 1인 가구 무료 건강검진' 사업을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무료 건강검진 대상은 동대문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19∼39세 청년 1인 가구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청년들이 스스로 건강을 챙기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건강검진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청년세대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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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세 대상 연 1회 제공…동대문구보건소에서 상시 운영
서울 동대문구 청년 1인 가구 무료 건강검진 내용. 동대문구청 제공

서울 동대문구는 다음 달부터 ‘동대문 청년 1인 가구 무료 건강검진’ 사업을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무료 건강검진 대상은 동대문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19∼39세 청년 1인 가구다.

연 1회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며, 해당연도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는 제외된다.

검진은 5월 1일부터 동대문구보건소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연중 운영된다. 별도 예약 없이 전날 밤 10시 이후 금식한 상태로 보건소에 방문하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동대문구에 따르면 검진 항목은 기초검사, 문진,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 총 52종으로 구성돼 있다. 검진 결과 의심 소견이 나오면 일대일 건강상담이 이뤄진다. 이후 보건소 진료과나 구민건강관리센터로 연계해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동대문구는 지난달 기준 1인 가구가 8만7698가구로 전체의 50.2%에 달한다. 특히 29세 이하(29.5%)와 30대(18.4%)를 합친 청년층 1인 가구가 47.9%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청년들이 스스로 건강을 챙기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건강검진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청년세대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대문구는 건강검진 외에도 구강 검진, 스케일링, 마음 검진 등 보건소에서 다양한 청년 건강관리 정책을 펼치고 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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