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IB교육이 기대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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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B교육(국제바칼로레아)이 주목받고 있다.
학생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해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교육이기 때문이다.
IB교육은 이 질문에 대한 하나의 대답이다.
IB는 단순한 정답 암기 대신, 학생이 스스로 탐구하고 사고하며 협력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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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B교육(국제바칼로레아)이 주목받고 있다. 학생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해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교육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사람들에게 성선설과 성악설 중 어느 쪽을 믿느냐고 묻는다면, 많은 이들이 성악설을 택한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이기적이라는 '이기적 유전자' 이론에 익숙하고, "사람 쉽게 믿지 마라"는 말처럼 누군가의 선의를 경계하는 게 익숙해서다.
하지만 우리가 성선설을 믿어야 하는 이유는 그 믿음이 만들어내는 관계의 방식에서 찾는다.
성악설을 믿는 교사라면 학생을 기본적으로 '이기적인 존재'로 전제할 가능성이 높지만, 성선설을 믿는 교사라면 학생 안의 내재된 선의를 먼저 찾지 않을까?
IB교육은 이 질문에 대한 하나의 대답이다.
IB는 단순한 정답 암기 대신, 학생이 스스로 탐구하고 사고하며 협력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둔다.
질문을 던지고, 답을 외우기보다 스스로 만들어보게 한다. 논리를 통해 자기 의견을 관철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IB는 '학습하는 방법'을 배우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사고력 △의사소통 △사회성 △자기관리 △연구 능력 등 다섯 가지 핵심 역량(ATL)을 설정하고, 이를 점진적으로 길러간다.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정서· 메타인지적 성장을 함께 도모하는 것이다.
한국의 역사 수업에서 "세종대왕의 업적이 아닌 것은?"과 같은 선다형 문제가 주어진다면, IB는 "전쟁이 인류의 발전을 이끌었다는 주장에 동의하는가?" 같은 질문을 던진다.
사고력과 논리력을 기반으로 한 탐구와 표현이 핵심이다.
답을 찾기보단 생각하는 존재, 질문하는 존재로 키운다.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IB프로그램 운영 학교 총 15개교를 선정해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시교육청이 전액 예산을 지원하며, 선정학교 교원 및 교육전문직들에게 역량 강화 연수 워크숍을 진행한다.
자기주도와 비판적 사고의 힘을 기르는 교육을 통해 대전에서 아이들의 가능성이 펼쳐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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