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꼭 우승해야 한다" 애런 저지 2026 WBC 뛴다…트라웃 이어 '캡틴 아메리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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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11개월 남은 2026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을 예고했다.
미국 대표팀은 마크 데로사 감독 선임과 코칭스태프 확정에 이어 가장 먼저 저지의 참가를 발표하면서 WBC 우승을 향한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
메이저리그 SNS 계정은 15일(한국시간) 저지가 2026년 WBC에서 미국 대표팀 주장으로 팀을 이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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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11개월 남은 2026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을 예고했다. 지난 대회에서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 맡았던 미국 대표팀 주장을 이어받기로 했다. 미국 대표팀은 마크 데로사 감독 선임과 코칭스태프 확정에 이어 가장 먼저 저지의 참가를 발표하면서 WBC 우승을 향한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
메이저리그 SNS 계정은 15일(한국시간) 저지가 2026년 WBC에서 미국 대표팀 주장으로 팀을 이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3년 대회 불참을 아쉬워했던 저지가 이번 대회에서 국제대회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저지는 이미 WBC 참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었다. 올해 스프링트레이닝 기간 폭스스포츠와 인터뷰에서 "(WBC에 나가게 되면)재미있을 것 같다.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그때쯤 내 커리어가 어떤지 지켜봐야 한다. 그들(대표팀)이 나를 여전히 원하고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로부터 두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저지는 미국 대표팀의 주장으로 선정됐다.

폭스스포츠는 당시 "저지는 내년 이맘때면 34살이 된다"며 "저지가 출전을 결정한다면, WBC 첫 출전이다"라고 설명했다. 저지는 "나라를 대표한다는 것은 멋진 일이다. 미국은 지난 대회에서 결승에 올랐지만 우승하지는 못했다. 이번에는 꼭 우승해야 한다"고 의욕을 보였다. 그리고 누구보다 먼저 대회 참가를 선언했다.
2023년 대회 때는 양키스 캡틴으로 선임돼 소속 팀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 저지는 WBC 참가보다 동료들, 특히 구단 내 유망주들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폭스스포츠는 이미 지난 2월부터 저지가 WBC에 참가한다면 메이저리그 전체에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 매체는 "미국은 WBC 우승을 되찾고 일본과 격차를 줄이고 싶어할 것이다. 저지는 미국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을 보고싶어 한다. 어쩌면 내년 봄, 그의 타석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수 있다"고 썼다.
미국 대표팀은 브라질, 영국, 이탈리아, 멕시코와 함께 B조에 속했다. B조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파크(휴스턴 애스트로스 홈구장)에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여기서 상위 2개국은 A조 상위 2개국과 8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A조에는 푸에르토리코와 쿠바 캐나다 파나마 콜롬비아가 속해 있다.
미국은 지난 5차례 대회 가운데 두 번만 결승전에 올랐다. 2017년 대회에서 우승했고, 2023년 대회에서는 준우승했다. 일본이 2006년 1회, 2009년 2회 대회에 이어 2023년까지 세 번이나 우승했다. 한국은 2009년 준우승 이후 2013년 대회부터 지난 대회까지 연달아 2라운드 진출에 실패하고 있다.
한국은 3월 5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일본 호주 체코 대만과 조별 라운드를 벌인다. 여기서 상위 2위 안에 들면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D조의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 네덜란드 이스라엘 니카라과 중 한 팀을 상대한다. D조의 조별 라운드 경기가 3월 7일부터 12일까지 마이애미 론디포파크(마이애미 말린스 홈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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