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출마 선언…국민의힘, 4강 경쟁 본격화
[앵커]
경선 후보 등록 중인 국민의힘에선 1차, 4강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오늘(14일)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김문수 전 장관, 한동훈 전 대표, 안철수, 나경원 의원 등이 뛰고 있습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7년 탄핵 정국 대선에 출마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
당시 패전 처리 투수에 그쳤다면, 이번엔 승리의 구원 투수가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개헌과 규제 개혁, 노동 유연화, 북한 핵에 대응한 핵 균형론 등을 내세우며, 선진 대국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제 탄핵 찬반에 얽매이지 말고, 대선 승리를 위해 뭉치자고 호소했습니다.
[홍준표/전 대구시장 : "계엄 사태가 탄핵으로 정리되는 만큼, 이재명 후보도 사법 심판대로 돌려보내야 합니다."]
김문수 전 장관은 이문열 소설가를 명예선대위원장에 임명하는 등 경선 조직 정비에 속도를 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언론 인터뷰 등에 집중했고, 안철수 의원은 부산 울산 경남 지역 공약 발표로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 "부산고 출신 안철수 오늘 고향에 돌아와서 PK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경선 주자들 간 신경전도 불붙었습니다.
나경원 의원이 탄핵 찬성파인 한동훈 전 대표만큼은 이기겠다며 공세를 펴자.
[나경원/국민의힘 의원/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 "제가 도저히 같이할 수 없는 후보도…. (한동훈 전 대표 말씀하시는 거예요?) 조금 그러네요."]
한 전 대표는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를 떨어뜨리려 나왔다는 옛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 사진을 SNS에 올리며, "기득권에 연명 말라"고 맞받았습니다.
내일(15일) 경선 후보 등록 마감을 앞두고,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양향자 전 의원 등도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대구 경북이 변화를 바라고 있다며, 구미와 안동 등에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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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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