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마지막 소명 다할 것”…주자들 반발에 지도부도 “옹립 없다”

신지혜 2025. 4. 1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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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까지 이제 50일 남았는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출마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 대행은 오늘(14일)도 명확한 입장 표명 없이, 통상 문제 해결 등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고만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 견제가 이어졌고, 당 지도부는 추대는 없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일각의 대선 출마 요구에 한덕수 대행은 침묵하고 있습니다.

대신 미국발 통상 전쟁 대응이 '마지막 소명'이라 밝혔습니다.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 "(통상) 관련 네트워크 등을 십분 활용하여, 국무위원들과 함께 저에게 부여된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습니다."]

필요하면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겠다며, 대통령 대행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단 뜻도 드러냈습니다.

총리실은 출마와 연관 지을 표현이 아니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그러나 '차출론'은 잦아들지 않고 있고, 대선 주자들은 불편한 모습입니다.

홍준표 전 시장은 "탄핵된 정권의 총리이자 대선 관리자의 출마는 상식에 반한다"고 했고, 나경원, 안철수 의원은 한 대행은 통상 현안에 집중하는 게 우선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당내 기득권 세력이 한 대행 출마를 부추기며 '해당 행위'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공정 경쟁을 강조하며 후보 추대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나 한 대행 차출설에 자칫 경선이 뒷전으로 밀릴 거란 우려도 신경 쓰는 모습입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계속해서 그것(한 대행 출마론)을 얘기하는 것 자체는 당의 경선 흥행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이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한 대행은 이번 주에도 통상 대응을 우선하며, 출마 관련 언급은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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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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