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vs리사 파격 의상 대결→엔하이픈까지...'코첼라' 장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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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스타들이 헤드라이너로서 코첼라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Ruby'(루비)라는 앨범명과 코첼라가 열리는 지역 캘리포니아에 맞춰 서부 스타일의 빨간 의상으로 등장한 제니는 'Filter'(필터)를 시작으로 'Mantra'(만트라), 'Handlebars'(핸들바스), 'ZEN'(젠), 'Like JENNIE'(라이크 제니)를 무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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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기태은 인턴기자) K-팝 스타들이 헤드라이너로서 코첼라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 11일부터 13일(현지시간) 열린 '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이하 코첼라)에 그룹 엔하이픈(ENHYPEN)과 제니(JENNIE), 리사(LISA)가 헤드라이너로 참석했다.
엔하이픈은 'Blockbuster (액션 영화처럼)'를 시작으로 약 45분간 'Blessed-Cursed', 'Future Perfect (Pass the MIC)', 'XO (Only If You Say Yes) (English Ver.)' 등 다양한 히트곡 총 13곡을 선보였다. 군무와 핸드 마이크 라이브는 물론 풍성한 밴드 사운드까지 어우러져 중계를 뚫고 전달될 만큼 큰 함성 소리를 만들어냈다.
엔하이픈이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프라다에서 특별 제작한 단체 의상 역시 화제가 됐다.

제니와 리사는 지난 2019년과 2023년 블랙핑크 멤버로서 참석한 데 이어, 글로벌 솔로 아티스트로서 다시 참여했다. 코첼라 무대 경험을 자랑하듯 열띤 무대를 선보였다.
'Ruby'(루비)라는 앨범명과 코첼라가 열리는 지역 캘리포니아에 맞춰 서부 스타일의 빨간 의상으로 등장한 제니는 'Filter'(필터)를 시작으로 'Mantra'(만트라), 'Handlebars'(핸들바스), 'ZEN'(젠), 'Like JENNIE'(라이크 제니)를 무대했다. 50여 분간 진행된 무대에서 제니는 혼자서도 완벽한 라이브 가창으로 실력을 증명했다.
카리스마와 감성 보컬을 넘나들며 넘치는 매력으로 무대를 채운 제니는 무대 중간 이름을 연호하는 관객들을 향해, "이곳 사막에 돌아와 아웃도어 시어터에서 공연할 수 있어 꿈만 같다"며 솔로 가수로서 코첼라 무대에 다시 오른 소감을 전했다.

리사는 이번 무대 동안 총 네 벌의 의상으로 무대별 테마를 돋보이게 만들었다. 'Thunder'(썬더), 'FXCK UP THE WORLD'(퍽업더월드)부터 'Elastigirl'(엘라스티걸), 'Rockstar'(락스타) 등 다양한 곡을 노래하는 동안 리사는 SF 영화가 생각나는 은색 바디수트, 요정 같은 신비감의 시스루의상, 키티가 그려진 귀여운 의상, 스터드로 카리스마를 더하는 핫한 레드 의상을 선보였다.
리사는 'Money'(머니)에서는 파워풀한 랩으로, 'Dream'(드림)에서는 안정적인 보컬로, 힙합부터 R&B까지 여러 스타일을 소화해 내며,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실력파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자랑했다.
한편, 단순한 K-팝 열풍을 넘어 지난 무대로 무대 장악력까지 증명한 리사, 엔하이픈, 제니는 오는 18, 19, 20일 다시 무대에 올라 다시 한번 뜨거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사진=빌리프랩, AP/연합뉴스, 코첼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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