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정후' 부활! 이정후, 양키스전 연타석 홈런 폭발…4타점 쇼+MVP 등극

최대영 2025. 4. 1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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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완벽하게 부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이정후의 맹활약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특히 이정후는 미국 진출 후 처음 방문한 양키 스타디움 3연전에서 홈런 3개를 포함해 9타수 4안타, 7타점을 기록하며 '양키스 킬러'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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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완벽하게 부활했다. 4타점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끈 이정후는 경기 MVP까지 차지하며 '킹정후'의 귀환을 알렸다.

샌프란시스코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이정후의 맹활약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회와 6회, 연달아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이 올린 5점 중 4점을 혼자 책임지는 괴력을 발휘했다. 특히 이정후는 미국 진출 후 처음 방문한 양키 스타디움 3연전에서 홈런 3개를 포함해 9타수 4안타, 7타점을 기록하며 '양키스 킬러'로 등극했다.

경기 종료 후 MLB 공식 홈페이지는 이정후를 경기 최우수 선수(Player of the Game)로 선정하며 그의 활약을 극찬했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2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팀이 0-3으로 뒤진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정후는 양키스 선발 카를로스 로돈의 6구째 시속 138㎞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타구는 시속 166.2㎞로 123.7m를 날아가는 장쾌한 홈런이었다.

1-3으로 쫓아간 6회, 이정후는 역전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6회 1사 1, 2루 상황에서 다시 로돈과 맞붙은 이정후는 5구째 시속 131.5㎞ 커브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이정후의 MLB 데뷔 후 첫 연타석 홈런이자, 한 경기 2홈런을 기록한 경기였다.

지난 시즌 16승을 거둔 리그 정상급 좌완 투수 로돈이 한 경기에서 왼손 타자에게 홈런 2개를 맞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지난 시즌 어깨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마감했던 이정후는 홈런 2개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양키스 3연전에서만 3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지난 시즌 홈런 개수를 넘어섰다.

이정후는 8회 선두 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하며 이날 3타수 2안타 4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는 MLB 인터리그가 도입된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양키스 원정에서 위닝 시리즈(3경기 중 2승 이상)를 달성했다.

이날 경기를 통해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52(54타수 19안타)로 상승했고,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1.130까지 치솟았다. 올 시즌 홈런 3개와 11타점은 지난 시즌 성적(홈런 2개, 8타점)을 이미 넘어섰으며, 도루도 3개를 성공시켜 지난 시즌 기록(2개)을 넘어섰다. 지난 시즌 이정후의 타율은 0.262, OPS는 0.641이었다.

이정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팀 승리이고, 팀이 원정에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는 점"이라며 "춥고 비가 오는 날씨 속에서 경기를 치른 것은 처음이었지만, 상대 팀도 같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정신력에 더욱 집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욕 3연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이정후는 1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를 준비한다. 샌프란시스코는 현재 11승 4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2승 3패), 로스앤젤레스 다저스(11승 5패)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 = AFP,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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