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 인사이드] ‘성균관대 주장’ 이건영 “12년 중 올해를 전성기로”

김아람 2025. 4. 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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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인터뷰는 2월 중하순에 진행했으며, 바스켓코리아 웹진 2024년 3월호에 게재됐습니다.

 

2025 대학농구리그가 오는 3월 중순 개막을 앞둔 가운데, 각 팀이 마지막 점검에 한창이다. 성균관대 역시 전지훈련과 연습 경기 등으로 막판 조직력을 다지고 있다. 

 

2025년 성균관대 주장을 맡은 이건영은 “동계 훈련 들어갈 때부터 팀원들과 우승을 목표로 삼았고, 거기에 맞춰서 팀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부상 선수 없이 정상까지 올라가는 게 저희의 목표예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느 때보다 단단한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건영은 “운동을 한 지 12년 정도 됐어요. 올해는 그동안 해왔던 걸 증명해야 하는 시기예요. 책임감을 가지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죽도록 뛰어다니려고 해요. 농구를 한 12년 중 올해를 전성기로 만들겠습니다”라고 힘을 줬다. 

 

지난 2024년부터 짧게 돌아볼게요. 

아쉬운 점이 많이 남은 해예요. 감독님께서 빠른 농구와 압박 수비를 강조하셨는데, 잘 풀리지 않았거든요. 상대와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면서 빠른 농구가 안 됐어요. 작년은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하고, 지금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부상 선수 없이 동계 훈련을 잘 마쳤고, 올 시즌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동계 훈련은 항상 힘들죠?

맞아요(웃음). 지난 시즌 끝나고 다른 학교보다 동계 훈련을 빠르게 시작했어요. 초반엔 좋은 기회로 한길규 트레이너 선생님께 피지컬 트레이닝을 받았어요. 농구에 관련된 근육을 집중적으로 훈련했는데, 연습 경기 때 확실히 힘이 붙은 게 보이더라고요. 

 

해남과 상주, 일본 등에 다녀왔다고요. 

해남에선 뛰는 것과 체력 위주로 훈련했어요. 상주 스토브리그 땐 감독님께서 부재중이어서 부상 없이 잘 마무리하는 걸 목표로 삼았죠. 일본에선 도카이 대학과 연습 경기를 많이 했어요. 

 


일본 선수들과의 연습 경기는 어땠나요?

오전 오후로 게임하면서 감독님께서 주문하시는 부분들을 충실히 수행해내려고 했어요. 일본 친구들이 빠르니까 그 친구들에 맞춰서 연습하면, 한국에 왔을 때 훨씬 수월할 것 같더라고요. 실제로도 이전보다 많이 빨라졌다는 느낌을 받아요. 

 

개인적으로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힘과 체력이 돼야 다른 걸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첫 번째로 웨이트 트레이닝과 체력 운동에 신경 썼어요. 슛도 중요해서 밤늦게까지 연습을 정말 많이 했어요. 그냥 서서 던지기보다는 경기 중에 던져야 하는 슛을 중점적으로 연습했어요. 감독님과 코치님께서도 밤 11시 넘어서까지 저희들의 슛을 봐주셨고요.

 

팀의 주장으로서 마음가짐도 달라졌을 것 같은데. 

팀에 좋은 선수가 워낙 많다 보니, 옆에서 잘 서포트하려고 해요.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단단한 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감독님과 코치님께서도 항상 좋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팀원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농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합니다. 

 

이건영 선수의 장점은 뭔가요?

저는 스피드에 자신 있어요. 코트를 휘젓고 다니면서 동료들의 찬스를 봐주거나, 제가 얼리 오펜스로 마무리하는 것이 장점이에요.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대 빠른 선수를 잘 따라다니면서 끈질기게 붙들고 늘어지는 것도 장점으로 꼽고 싶어요. 

 

보완하고 있는 점은요?

경기 뛸 때 급해지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여유를 갖기 위해 평소에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슛이 연습 때보다 잘 안 들어가서 성공률을 높이려고 해요. 연습으로 많이 좋아졌지만, 이걸 시즌 때 보여주기 위해 꾸준히 훈련하고 있습니다. 

 


김상준 감독님께 듣는 조언도 들려주세요. 

감독님께서 항상 자신감을 강조하세요. 제 장점을 살릴 수 있는 플레이도 상세하게 알려주시고, 속공 상황에서 만들어지는 찬스와 상대를 달고도 마무리할 수 있는 상황들을 짚어주세요. 

 

올해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건가요?

작년에 부족했던 슛 성공률을 높이고 싶어요.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해서 '단점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싶어요. 미드-레인지 점퍼도 많이 좋아져서 새로운 무기가 됐고, 스피드와 활동량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줄 거예요. 

 

롤 모델도 꼽아주세요. 

저는 김선형(서울 SK) 선수요. 템포를 여유롭게 조율하는 모습을 본받으려고 해요. 스피드를 살리는 플레이도 인상 깊고요. 리듬감과 스피드 강약 조절, 공격 상황에서 수비수 한 명을 손쉽게 제치는 기술 등을 여쭤보고 싶어요. 평소 KBL 경기를 많이 보면서 제가 배울 수 있는 점을 최대한 흡수하려고 해요.

 

팀 목표는?

우승이 목표예요. (가능한가요?) 가능해요(웃음). 동계 훈련 들어갈 때부터 팀원들과 우승을 목표로 삼았고, 거기에 맞춰서 팀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부상 선수 없이 정상까지 올라가는 게 저희의 목표예요. 개인적으론 득점할 때 득점하고, 팀원들 살려줄 땐 살려주면서 팀에 도움이 되려고 해요. 감독님께서 주문하시는 플레이를 완벽하게 수행하려는 자세로 임하려고 합니다.

 

프로 무대에도 도전할 예정이죠. 각오 한 마디. 

운동을 한 지 12년 정도 됐어요. 올해는 그동안 해왔던 걸 증명해야 하는 시기예요. 책임감을 가지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죽도록 뛰어다니려고 해요. 농구를 한 12년 중 올해를 전성기로 만들겠습니다. 

 

사진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제공

일러스트 = 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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