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이상윤, 13년만 졸업한 이유 “이순재 선배가 졸업 하라고”(보고싶었어)

서형우 기자 2025. 4. 1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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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예능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이상윤이 13년만에 서울대를 졸업한 이유를 밝혔다.

어제(13일) 방송된 ENA 예능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6회에서는 ‘연극계의 황태자’ 이상윤이 ‘배우계의 갓파더’ 박근형과 ‘먹남매’ 최화정, 김호영을 옛 감성이 가득한 이북 음식점으로 안내하며 진한 추억 여행을 떠났다.

이날 서울대 물리학과 출신 이상윤은 13년만에 학교를 졸업한 이유를 밝혔다. 이상윤은 00학번으로 학사 경고 누적으로 제적 당했으나 재입학을 통해 13년만인 2013년에 졸업했다.

이상윤은 서울대 졸업 관련해서 부모님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이상윤은 “부모님은 졸업장 있으면 나중에 뭐라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걸 포기하겠다고 하니 받아들이는 게 쉽지 않으셨다. 난 연기를 하고 싶으니까 연기를 해야 할 거 같다고 했다”고 부모와의 생각 차이로 인한 갈등을 고백했다.

그러던 중 선배 배우 이순재의 말 한마디가 그를 바꿔놓았다. 당시 이상윤은 이순재와 드라마를 같이 하게 됐는제 ‘졸업은 했냐’는 이순재의 질문에 ‘못했다’고 대답했더니 ‘졸업은 해라’라고 조언을 했다. 결국 이상윤은 이순재의 조언을 받아들여 13년만에 서울대를 졸업한 것.

ENA 예능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그런가 하면 이상윤과 박근형은 연기자 선후배를 넘어선 두터운 우정으로 부러움을 자아냈다. 박근형의 추천으로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에 합류한 이상윤은 박근형이 직접 자신의 연극 관람 리뷰까지 챙겨준다며 경외감을 표했다. 박근형은 “내가 추천했기 때문에 특별한 배우가 되길 바란다”면서도 “주변에서 좋게 볼 때 속으로 기쁘다”고 츤데레 매력을 뽐냈다.

특히 박근형은 과거 활동사진을 직접 없애는 중이라고 밝혀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그는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서 가족사진만 남기고 사진을 정리했다고 고백했다. 그럼에도 수많은 트로피를 처리하는 문제로 고민하자 김호영은 “선생님은 부담이라고 표현하셨지만, 자식 입장에선 영광이자 자랑”이라고 박근형의 걱정을 덜어줬다.

뿐만 아니라 박근형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에서 배우 신구와 마지막 앙상블을 펼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고도를 기다리며’는 102회 연속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으며 매회 기립박수를 받을 정도로 역사에 남을 공연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에 박근형은 “영광스러움은 나이 먹어서도 받는 게 좋다”며 순수한 면모를 드러냈다.

끝으로 66년 차 배우 박근형은 배우로서 갖는 최종 목표에 대해 “누워서 연기할 수 있을 때까지, 불러주지 않을 때까지 하고 싶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대를 이어 상윤이도 있고, 떠난 다음엔 후배들의 연기를 구경하면 된다”며 연기와 후배를 향한 무한 애정을 듬뿍 표현했다.

스타들의 인생 단골집을 통해 깊은 인생철학까지 나눌 수 있는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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