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소복이 덮은 눈…4월 생경한 날씨 'ㅇㅇ저기압'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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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위에 소복이 쌓인 눈.
꽃이 만발한 4월 중순에 돌연 기온이 뚝 떨어지고, 눈·비 돌풍이 불며 벚꽃엔딩을 재촉했다.
때문에 대기가 불안정해져 눈과 비가 내릴 때 강풍이 불고 천둥 번개도 치는 것이다.
다만, 기상자료개방포털 관측자료에 따르면 4월에 내리는 눈이 극히 드문 현상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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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눈 0.6㎝…4월 적설, 1944년 이후 81년 만

꽃 위에 소복이 쌓인 눈. 생경한 풍경이 펼쳐졌다.
꽃이 만발한 4월 중순에 돌연 기온이 뚝 떨어지고, 눈·비 돌풍이 불며 벚꽃엔딩을 재촉했다. 이런 요란한 날씨의 이유는 북극 찬 공기를 품고 회전하는 '절리 저기압'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절리 저기압은 북극에서 떨어져 나온 찬 공기 덩어리. 대기 상층에는 지구의 자전 때문에 서쪽에서 동쪽으로 길게 제트 기류가 흐르고 있는데, 남북 간의 온도 차이가 줄면 제트 기류가 구불구불하게 흐르게 된다.
이때 제트 기류 일부가 떨어져 나와 생긴 차가운 저기압이 바로 절리 저기압이다.
현재 절리 저기압은 영하 30도 이하의 찬 공기를 수반해 대기 상하층 기온 차를 벌어지게 하고 있다. 때문에 대기가 불안정해져 눈과 비가 내릴 때 강풍이 불고 천둥 번개도 치는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2∼13일 기온이 대부분의 지역에서 평년 대비 5℃ 이상 낮았다. 계속해서 눈과 비가 내렸는데 제주 한라산에는 1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특히,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제법 많은 눈이 내렸고 서울에도 0.6㎝의 눈이 쌓였다. 4월 서울에 눈이 온 것은 1944년 이후 81년 만이다.
다만, 기상자료개방포털 관측자료에 따르면 4월에 내리는 눈이 극히 드문 현상은 아니다. 5년 전인 2020년 4월 22일에는 진눈깨비, 2012년, 2013년, 2018년 4월에도 진눈깨비와 눈이 내린 바 있다.
한편, 절리 저기압은 16일 한반도를 빠져나갈 전망이다. 이에 15일부터 전국이 차차 맑아져 16일 대체로 맑겠다.
이서현 기자 sunshin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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