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물량 지방에 집중…청약 경쟁률은 수도권이 10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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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전국 분양 아파트의 절반 이상이 지방에 집중됐으나 지방 청약 경쟁률은 수도권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는 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정보를 토대로 2024년~2025년 1분기 전국 분양단지를 분석한 결과, 전체 분양단지 308개 중 165개(53.6%)가 지방 물량으로 집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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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한 분양 아파트 견본주택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14/yonhap/20250414154434822igpf.jpg)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전국 분양 아파트의 절반 이상이 지방에 집중됐으나 지방 청약 경쟁률은 수도권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는 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정보를 토대로 2024년~2025년 1분기 전국 분양단지를 분석한 결과, 전체 분양단지 308개 중 165개(53.6%)가 지방 물량으로 집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도권(143개 단지, 46.4% 비중)에 비해 지방에 분양한 단지가 더 많았지만 평균 청약 경쟁률은 수도권이 71.4대 1, 지방이 7.0대 1로 수도권의 경쟁률이 지방보다 10배 이상 높았다.
미국의 고물가 장기화 우려와 국내 정치적 변수 등으로 불확실한 시장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안전 자산을 택하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우리은행은 풀이했다.
특히 조사 기간 평균 청약경쟁률 전국 상위 20개 단지를 들여다보면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 15개가 포함돼 '똘똘한 한채'에 대한 수요가 상당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나머지 5개 중 4개도 경기도 소재 단지였다.
수도권의 청약 흥행과 달리 지방에선 미분양이 속출하며 지난 2월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1만9천179가구로, 전체(2만3천722가구)의 81%를 차지했다.
한편 수도권에서 분양 단지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88개)였으며 서울(33개), 인천(22개) 순으로 뒤이었다.
5대 광역시에선 부산(24개)이 가장 많았으며 광주(17개), 대전(16개), 울산(14개), 대구(13개) 등의 순이었다.
그 외 지방에서 81개 단지가 공급된 가운데 충남에서 19개, 강원에서 12개 단지가 각각 분양됐다.
또한 이번 분석에서 올해 1분기 수도권 분양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7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수도권 아파트 분양물량은 총 6천225가구로 작년 동기(2만594가구) 대비 69.8% 줄었으며 특히 인천(4천871가구→252가구)이 94.8% 감소했다.
서울도 지난해 1분기는 4천306가구가 분양했으나 올해 1분기는 1천97가구만 공급돼 공급량이 74.5% 줄었다.
남혁우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 연구원은 "정책적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맞물려 봄철 분양 성수에도 분양시장이 잠정 휴업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표] 2024년~2025년 1분기 전국 아파트 분양단지 비중과 청약경쟁률

(자료 출처=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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