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재명 왕국' 막을 마지막 카드는 바로 나"

윤현종 2025. 4. 1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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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이재명 왕국'을 막고, 무너진 자유보수와 헌정 질서를 되살릴 마지막 카드는 바로 저 안철수"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하면서 자신이 "보수의 미래를 다시 세우는 유일한 해답"이라고 내세운 것이다.

그는 "저는 이재명 왕국을 막을 유일한 해답이다. 이제부터는 국민을 위한 안철수의 시간"이라면서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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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입법·사법 장악한 '왕국' 세울 것"
"국힘 경쟁주자들, 이재명의 위험성 모른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6‧3 대선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이재명 왕국'을 막고, 무너진 자유보수와 헌정 질서를 되살릴 마지막 카드는 바로 저 안철수"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하면서 자신이 "보수의 미래를 다시 세우는 유일한 해답"이라고 내세운 것이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이 두려워하는 유일한 사람은 안철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입법과 행정권을 완전히 장악한 '이재명 왕국'은 더 이상 상상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적었다.

안 의원은 이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은 타락할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의 대선 승리 시 대통령실은 이 전 대표를 떠받드는 사당(私黨)이 되고, 경찰·검찰은 정적을 제거할 사병 조직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게 그의 예상이다. 아울러 △친(親)이재명계 인사로 가득한 국정 △'남미식 포퓰리즘 국가'로의 추락 △사적 메신저 검열 등으로 자유민주주의가 말살된 나라가 현실화할 것이라고 썼다. 이어 "지금 여론조사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은 (이 전 대표의 대선 승리가 불러올) 위기의 본질조차 외면하고 있다. 심지어 그들은 '탄핵 정권'에서 수혜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안철수(왼쪽 두 번째)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해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또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등 현재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국민의힘 대권 주자를 대선 후보로 내세우는 데 대해 "국민과 역사 앞에 죄를 짓는 일"이라고 못 박기도 했다. 안 의원은 "저는 위기의 순간마다 진영이 아니라 원칙과 소신을 따랐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당시 의료 봉사를 할 때처럼 어떤 압박에서도 법치와 헌법의 가치를 지켜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이재명 왕국을 막을 유일한 해답이다. 이제부터는 국민을 위한 안철수의 시간"이라면서 글을 맺었다.

윤현종 기자 bell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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