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관당국 "상황 어렵지만 하늘 무너지지 않는다"

문예성 기자 2025. 4. 1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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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중국 수출이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호조를 보인 가운데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관세청)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지만 하늘이 무너지진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했다.

14일 중국중앙(CC) TV에 따르면 해관총서 대변인인 뤼다량 통계분석사(司) 사장(국장)은 이날 오전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 중국의 수출은 복잡하고 심각한 외부 상황에 직면해 있지만, 하늘이 무너진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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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국 수출 전년比 12.4% 급증
관세 발효 앞둔 물량 밀어내기 효과 때문
【서울=뉴시스】지난달 중국 수출이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호조를 보인 가운데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관세청)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있지만 하늘이 무너지진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했다. 해관총서 건물 모습. (사진출처: 바이두). 2025.04.1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지난달 중국 수출이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호조를 보인 가운데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관세청)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지만 하늘이 무너지진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했다.

14일 중국중앙(CC) TV에 따르면 해관총서 대변인인 뤼다량 통계분석사(司) 사장(국장)은 이날 오전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 중국의 수출은 복잡하고 심각한 외부 상황에 직면해 있지만, 하늘이 무너진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뤼 대변인은 또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은 적극적으로 다각화된 시장을 구축하고 모든 당사자와 산업망, 공급망 협력을 심화했다"면서 "이는 상대방의 발전에 힘을 실어줬을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의 유연성도 증강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그는 "동시에 우리의 방대한 국내 시장은 중요한 대후방(든든한 뒷배)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자신의 일을 잘 하고, 우리의 확실성으로 외부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해관총서에 따르면 3월 달러 기준 중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4% 넘게 급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4%는 물론 1~2월(춘절 연휴로 인해 합산 발표)의 2.3% 대비 크게 늘어난 수치이자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다.

이런 수출 호조는 기업들이 과도한 관세 폭탄을 피해 해외 선적을 서두르는 이른바 '물량 밀어내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반면 달러 기준 중국의 3월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는데 이는 시장전망치인 2% 감소를 밑돌았다. 이는 중국 내 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중 관세 전쟁이 심화됨에 따라 중국의 수출과 수입 모두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현재 중국산 수입품에 125%의 상호관세와 펜타닐 유입의 책임을 물은 20%의 징벌적 관세 총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에 중국도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125% 보복 관세로 대항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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