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주 반도체 관세 발표"…'유연성' 언급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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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면제 논란이 일었던 반도체 부문에 관해 내주 관세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간) 온라인으로 중계된 에어포스원 질의응답에서 반도체 관세 관련 질문이 나오자 "다음 주 중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자동차들 관세가) 현재 완전히 시행 중"이라며 "반도체에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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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스틸 최고의 기업…외국 기업의 통제 안 돼"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면제 논란이 일었던 반도체 부문에 관해 내주 관세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간) 온라인으로 중계된 에어포스원 질의응답에서 반도체 관세 관련 질문이 나오자 "다음 주 중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관세는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시행될 것"이라며 "우리는 철강, 자동차, 알루미늄에도 그렇게 했다"라고 말했다. 이들 품목에는 모두 상호관세와는 별개 관세가 매겨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자동차들 관세가) 현재 완전히 시행 중"이라며 "반도체에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우 가까운 미래에 시행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해당 분야 관세의 경우 협상이 불가능한지 묻는 말에는 "그렇다"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 반도체 등을 우리나라 안에서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다른 분야는 의약품"이라며 "우리는 우리 약을 이 나라에서 만들기를 원한다"라고 했다. 국외 기업에 대한 관세 부과로 각 기업이 미국에 온다는 주장도 반복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에서 만들어진 약을 갖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의약품 공급 부분에서 중국과 다른 여러 나라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다. 이는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일은 매우 빨리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질문 말미에는 아이폰 등 반도체 관세에 관한 이야기가 재차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금방 발표될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기업과도 대화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약간의 유연성을 보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일부 품목에 대해 유연성을 보여야 하느냐는 질문이 재차 나오자 "일부 품목에, 아마도"라고 답했다.
기존 관세를 두고 시장에서 모호함을 느낀다는 지적에는 "모호함이 있을 수 없다"라고 했다. 몇 달 전에 비해 국가가 더 부유해졌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 주장이다.
그는 각국이 그간 미국을 갈취했다는 기존 주장을 다시 펼친 뒤 "더는 그들이 그렇게 하도록 둘 수 없다"라고 했다. 이득을 취하는 쪽은 미국이 되리라는 것이다.
여전히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한 발언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부활절을 일주일 앞두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을 공격한 점을 두고 "끔찍하다"라며 "그들이 실수를 했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대통령이었으면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 전쟁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했다. 현 상황을 "바이든의 전쟁"이라고 칭하며 전임 행정부를 비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며 "이건 바이든하에서 일어난 전쟁"이라고 했다. 이어 "나는 그저 이를 멈추려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란과의 핵 협상 상황에 관해서는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그는 "이란에 관해 매우 신속하게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문제에 관해서는 "최고의 기업 중 하나인 US스틸은 우리나라에 남아야 한다"라며 "외국 기업이 그들을 통제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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