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울산의 척추 정우영, “우리 충분히 정상 지킨다... 팬들 걱정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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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의 척추 정우영이 왕권 사수를 자신했다.
울산은 13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서 강상우의 데뷔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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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대구] 이현민 기자= 울산 HD의 척추 정우영이 왕권 사수를 자신했다.
울산은 13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서 강상우의 데뷔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최근 4경기 무승(2무 2패)에서 벗어나며 승점 14점 3위로 뛰어올랐다.
신구조화를 바탕으로 험난한 대구 원정길에서 값진 승리를 챙긴 울산이다. 이날 최후방에 골키퍼 조현우, 수비는 주장인 김영권, 중원은 정우영, 공격진에 이청용까지 포지션 곳곳에서 베테랑들이 중심을 잡아주고 후배들을 이끌며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
특히 정우영은 후반 34분 풀백인 박민서 대신 교체 투입돼 상대 파상공세를 막는데 집중했다. 그라운드 곳곳을 누비면서 몸을 날리고, 태클도 하고, 궂을 일을 도맡으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3월 16일 수원FC 원정(1-1) 이후 약 한 달 만에 그라운드를 누빈 정우영(이번 시즌 K리그1 2경기 출전)은 “양 팀이 절벽에서 경기를 치렀다. 오랜만에 경기에 나섰는데 조금이나마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좋았다. 울산만의 정체성을 갖고 이런 스타일을 계속 쭉 밀고 나아가면서 결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구 경기장의 잔디가 너무 좋았다. 이런 환경이면 선수들이 더욱 신이 나서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정도면 K리그1에서 최고 레벨의 잔디다. 개인적으로 환경적인 면에서 ‘기본’이 돼야한다는 생각이다. 대구에 감사하다”면서, “울산만의 스타일을 살리고 가져가기 위해 환경이 뒷받침돼야 한다. 우리 문수축구경기장도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판곤 감독은 5경기 만에 승리 후 베테랑들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노련한 선수들이 안팎에서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경기에 못 들어가도 젊은 선수들을 잘 이끌어 준다. 오늘 들어간 선수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정우영을 포함한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정우영은 전술적 임무에 관해 “우리가 1-0으로 리드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지켜야 했다. 대구는 워낙 높이가 있기 때문에 내가 들어가서 힘 싸움을 해주고, 체력적으로 지친 선수들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경기에 꾸준이 출전하거나 오랜만에 나선 선수도 있다. 각자 역할이 있다. 베테랑들은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서 감독님이 믿고 쓸 수 있다. (이)청용이 형이 도움을 했고,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주어진 시간에 가치를 보여준다면 팀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동안 부상 때문에 애를 먹었다. 현재 몸 상태를 묻자, 정우영은 “지난해 말에 부상이 있었다. 날이 풀리면서 많이 올라오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울산은 어느 때보다 바쁜 시즌을 보내고 있다. 4연속 K리그1 왕좌를 지켜야 하고, 오는 6월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도 참가해야 한다. 해외 경험이 풍부한 정우영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그는 “최근에 잠시 흔들렸지만, 우리 동료 모두 다 잘하고 있다. 가진 기술이나 능력을 모두 안다. 우리만의 색과 자신감을 잃지 않아야 한다. 이제 리그가 막 시작했다. 서두를 필요는 없다. 동료들에게 이야기를 했지만, 아직 우리가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팬들도 걱정 안 하셔도 된다. 지금까지 우리가 해왔고, 걸어왔던 길을 까먹지 않고 쭉 밀고 나가면 된다”며 대구전 기세를 이어 더욱 강한 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사진=울산 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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