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은 '깜짝 라방', 홍준표 김문수는 SNL… 대선주자들 각양각색 2030세대 공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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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뽑는 경선레이스가 본격 막을 올린 가운데, 2030세대 표심을 겨냥한 주자들의 소통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비교적 형식이 자유로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이나 정치 풍자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접촉면을 넓히는 모양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정치 풍자 예능인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7'에 대권 후보 중 처음으로 출연했다.
국민의힘 경선 주자 중 최고령인 김 전 장관도 SNL코리아의 같은 코너에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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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묘 소개·음악 취향 공유
홍준표는 '명태균' 삼행시
김문수·나경원, 대학가 직접 찾아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뽑는 경선레이스가 본격 막을 올린 가운데, 2030세대 표심을 겨냥한 주자들의 소통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비교적 형식이 자유로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이나 정치 풍자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접촉면을 넓히는 모양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3일 오중석 사진작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비욘드투데이'를 통해 약 40분간 지지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당일 서울 석촌호수공원에서 시민들을 만나는 행사가 기상 악화로 취소되자 선거용 사진을 촬영하던 중 깜짝 라이브 방송을 켠 것이다. 그는 방송에서 유기묘 두 마리를 입양해 키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게임은 '스타크래프트', 만화는 '슬램덩크'와 '원피스'를 좋아한다는 취향을 언급하고, 자신의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하기도 했다.
한 전 대표는 방송을 마치며 시청자들에게 손 하트로 인사를 하기도 했다. 이 같은 소통 방식은 '검사 출신'의 딱딱한 이미지를 지우고 국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시도로 해석된다. 한 전 대표는 14일 한국일보 시사 유튜브 '이슈전파사' 라이브 방송에도 출연했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41312200001460)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정치 풍자 예능인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7'에 대권 후보 중 처음으로 출연했다. SNL코리아는 선거철마다 정치인들이 2030세대 공략을 위해 찾는 단골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이번엔 편의점 점장인 배우 지예은이 아르바이트 지원자를 상대로 면접을 하는 콘셉트의 코너에 홍 전 시장이 아르바이트 지원자로 등장했다.
홍 전 시장은 다른 대선 주자들을 향해서 거침없는 발언을 내뱉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에 대해 "예전에 김 전 장관과 국회의원 활동을 할 때 내가 '영혼이 맑은 남자'라는 별명을 붙여줬는데 그건 옛날 이야기"라며 "요즘은 좀 (영혼이) 탁해졌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에 대해선 "나르시시스트"라고 날을 세웠다. 정치 브로커 '명태균' 이름으로 삼행시를 요청받자 "명사기가 대한민국을 흔들었다, 태산명동서일필(소문이나 큰 기대에 비해 결과물은 형편없음)이 된다, 균은 세균이다"고 답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경선 주자 중 최고령인 김 전 장관도 SNL코리아의 같은 코너에 출연할 예정이다. 김 전 장관은 또 다른 주자인 나경원 의원과 함께 지난 12일 서울 동작구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층과 소통에 나섰다. 정치권 관계자는 "TV토론회 등 공식 (경선) 일정에서 보여지는 진지한 모습 외에도 대중들에게 편안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후보들의 시도가 점차 빈번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소희 기자 kims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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