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명 출연 대작 판소리극 '심청', 8월 국내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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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전'은 한국 고유의 이야기지만, 동시에 인류사적으로 보편적인 이야기입니다."
한국 고전 '심청전'이 한국 창극 대표 제작진과 독일 오페라 창작진이 함께 만드는 판소리극 '심청'으로 재탄생한다.
요나 김 연출은 "나는 오랫동안 경계선 밖에 있던 사람으로 오페라라는 장르의 경계를, 언어의 경계를 넘어오는 느낌도 있다. 기대도 있고 조금 불안한 것도 있다"며 "한국 사람은 잘 아는 심청 이야기를 이 공연을 통해 새로 경험한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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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연출가 요나 김 극본·연출
"영웅 아닌 보통 사람 심청 이야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심청전’은 한국 고유의 이야기지만, 동시에 인류사적으로 보편적인 이야기입니다.”

‘심청’은 국립창극단 전 단원을 포함해 총 130여 명이 출연하는 대작이다.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연출가 요나 김이 극본과 연출을 맡는다. 지난해 국립오페라단 ‘탄호이저’ 연출로 호평을 받은 요나 김은 이번에 처음으로 판소리를 기반으로 한 작품에 처음 도전한다.
요나 김은 최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심청은 그리스 비극의 안티고네, 엘렉트라처럼 세계 어디에서나 등장하는 캐릭터로 사회가 약자에 대한 희생을 요구했음을 보여준다”며 “심청을 영웅이 아닌 보통 사람으로 바라보며 자신의 삶에 대해 고민하고 흔들리며 결정에 이르는 인물로 표현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보편성을 강조하는 작품인 만큼 이번 공연은 판소리를 모르는 관객도 느낄 수 있는 공연을 지향한다. 또한 원작에 담긴 유교적 가치관에도 얽매이지 않는다. 요나 김 연출은 “인간사회가 만들어지면서 생기는 고정관념이 서로를 힘들게 하고 희생을 가져오는지에 대한 문제의식이 있다”며 “이를 효나 유교로 구분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요나 김 연출은 “나는 오랫동안 경계선 밖에 있던 사람으로 오페라라는 장르의 경계를, 언어의 경계를 넘어오는 느낌도 있다. 기대도 있고 조금 불안한 것도 있다”며 “한국 사람은 잘 아는 심청 이야기를 이 공연을 통해 새로 경험한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고 전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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