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최고 스타” “최고의 만능선수” 데뷔 첫 ‘멀티홈런’ 친 ‘바람의 손자’에 쏟아진 극찬 세례, MLB는 지금 ‘이정후 홀릭’

윤은용 기자 2025. 4. 1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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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이정후. 뉴욕 | AP연합뉴스



데뷔 첫 멀티홈런을 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찬사가 쏟아졌다.

MLB닷컴 등 외신은 14일 뉴욕 원정길에서 홈런 2개를 친 이정후를 극찬다. 이날 이정후는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2025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 3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2안타(2홈런) 1볼넷 4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MLB닷컴은 이날 경기 내용을 설명하면서 “이정후가 메이저리그(MLB) 적응 능력에 관한 의문을 빠르게 해소하면서 올 시즌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MLB 최다인 2루타 8개를 날렸고 OPS(장타율+출루율)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에 이어 3위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다만 알론소가 이날 애슬레틱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 침묵을 지키는 바람에 이정후는 OPS 2위로 올라섰다.

이정후. 뉴욕 | AP연합뉴스



미국 NBC스포츠도 극찬했다. 이 매체는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기대했던 것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아직 평가하기에 이른 면이 있지만, 이정후는 최고의 만능선수 같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오늘 열린 뉴욕 양키스전에선 거의 혼자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정후는 그동안 한 번도 상대한 적 없는 최고의 투수들을 상대로 굉장한 타격 실력을 펼치고 있다”며 “양키스 최고의 좌완 투수인 카를로스 로돈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홈런 2개를 친 왼손 타자는 이정후가 처음”이라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도 “이정후가 뜨거운 출발을 이어갔다”고 표현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지인 이스트베이 타임스는 “이정후는 브롱크스 동물원을 브롱크스 도서관으로 만들었다”고 홈런 장면을 묘사했다. 브롱크스에 있는 동물원에서 가까운 양키스타디움을 달리 부르는 애칭이 바로 브롱크스 동물원이다.

이정후. 뉴욕 | AFP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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