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차우민, 반전의 두 얼굴

류예지 2025. 4. 14. 13: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차우민의 마지막 활약이 '보물섬'의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차우민이 '보물섬' 15-16회에서 보여준 반전의 두 얼굴은 안방극장을 순식간에 얼어붙게 만들었다.

차우민이 선사한 '보물섬' 속 마지막 한 방은 안방극장에 충격 돌풍을 일으킬 만큼 강렬했다.

전작 '스터디그룹', '멜로무비'에 이어 '보물섬'에서도 인상 깊은 열연으로 재미를 꽉 붙든 차우민.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류예지 기자]

사진=SBS '보물섬' 방송 화면 캡처


차우민의 마지막 활약이 ‘보물섬’의 대미를 장식했다.

지난 12일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이 8주 간의 여정을 끝마쳤다. 폭발적인 관심 속에 방송된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15.4%·수도권 15.7%를 돌파,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운 동시에 올해 방송된 미니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기염까지 토해냈다.

차우민은 대산가의 숨겨진 혼외자이자 비밀스러운 욕망을 틔우는 지선우 역으로 변신, 후반부 전개를 뒤흔들 만큼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차우민이 ‘보물섬’ 15-16회에서 보여준 반전의 두 얼굴은 안방극장을 순식간에 얼어붙게 만들었다.

지선우(차우민 분)는 서동주(박형식 분)으로 안해 확실히 달라졌다. 검정고시 공부에 매진하기도, 차강천(우현 분)을 아버지라 부르며 대산그룹의 일원으로 자리를 잡아갔다. 그러던 어느 날, 지선우의 내면 속 잠자고 있던 탐욕이 깨워져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바로 서동주와 허태윤(윤상현 분)이 이복형제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

지선우는 대산가의 후계자로서 입지를 점점 더 키우기 위해 자신의 존재를 더욱 과시하는 것은 물론, 서동주를 철저히 발밑에 두려는 노력 역시 아끼지 않았다. 이에 서동주를 바라보던 그의 따뜻한 눈빛은 어느새 싸늘하게 식었다.

극 후반 지선우는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타격감을 안겨준 주인공으로 거듭났다. 허태윤과 오붓하게 대화를 나누던 중, 대산그룹 일가에 찾아온 평화를 깨뜨린 장본인이 된 것.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지선우의 악행은 충격을 안겨줬다.

차우민이 선사한 ‘보물섬’ 속 마지막 한 방은 안방극장에 충격 돌풍을 일으킬 만큼 강렬했다. 한층 성숙해진 그의 연기력이 제 힘을 발해줬기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든 임팩트로 모습을 잘 갖추게 됐다.

전작 ‘스터디그룹’, ‘멜로무비’에 이어 ‘보물섬’에서도 인상 깊은 열연으로 재미를 꽉 붙든 차우민. 그는 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 새 드라마 ‘스피릿 핑거스’ 등 여러 차기작에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