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만 우승 주역+32세 국대 발탁' 늦게 핀 꽃, 인성까지 레전드네...낯선 사람 도운 미담 화제

김아인 기자 2025. 4. 1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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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번이 길거리에서 모르는 사람을 도와줬던 훈훈한 미담이 화제가 되고 있다.

번은 주전 수비수로 도약했고 뉴캐슬 통산 142경기 소화하며 7골도 넣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번은 도움이 필요한 운전자를 도와 '레전드'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는 뉴캐슬 근처 원형 교차로에서 티셔츠와 반바지 차림을 하고 낯선 사람의 고장난 차를 밀어내도록 돕고 있었다. 이 사진과 영상이 주말 내내 온라인에 퍼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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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 메일
사진=데일리 메일

[포포투=김아인]


댄 번이 길거리에서 모르는 사람을 도와줬던 훈훈한 미담이 화제가 되고 있다.


번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베테랑 수비수다. 그는 어린 시절만 해도 뉴캐슬 유스 팀에서 방출된 아픈 기억이 있다. 13살 때는 손가락 한 개를 잃는 사고를 당하기도 했고, 16살 나이에 영국 슈퍼마켓에서 일을 병행하며 축구를 했다. 어려운 사정에도 17세 나이에 달링턴에 입단했고 2011년 풀럼으로 이적했다. 프리미어리거를 꿈꿨지만 201cm라는 거구의 체격을 가진 번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여러 팀을 전전하며 스스로 1부까지 올라갔다. 요빌 타운과 버밍엄 시티로 임대를 떠나 리그 원(3부 리그)에서 생활했고, 2016-17시즌에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위건 애슬레틱과 계약했다. 승격과 강등을 여러 차례 경험하던 그는 2018-19시즌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계약하면서 프리미어리그에 다시 입성했다. 점차 기량을 성장시키면서 2021-22시즌 유스 시절 방출됐던 뉴캐슬에 돌아오게 됐다. 번은 주전 수비수로 도약했고 뉴캐슬 통산 142경기 소화하며 7골도 넣었다.


최근 그에게 인생 역전의 스토리가 펼쳐졌다. 번은 지난 3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 리그(UNL)를 앞두고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에 생애 최초 발탁됐다. 1992년생으로 32살 나이에 이룬 쾌거였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전에서 리버풀 상대로 선제골을 넣고 우승 주역이 됐다. 뉴캐슬은 70년 만에 국내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일주일 만에 겹경사를 맞이한 번의 이야기가 화제가 됐다.


사진=데일리 메일

최근엔 훈훈한 미담까지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번은 도움이 필요한 운전자를 도와 '레전드'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는 뉴캐슬 근처 원형 교차로에서 티셔츠와 반바지 차림을 하고 낯선 사람의 고장난 차를 밀어내도록 돕고 있었다. 이 사진과 영상이 주말 내내 온라인에 퍼졌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본 팬들은 “번이 오늘 아침 고장 난 차를 밀어내는 걸 도와주고 있었다. 정말 멋진 사람 아닌가?”, “번이 이 지역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카라바오 컵 우승, 자동차 밀기, 번이 못하는 게 뭐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번의 행동을 칭찬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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