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아내 건강 문제로 힘든 시간 보낸 몬타뇨 "주변의 도움 덕분에 이겨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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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1995의 몬타뇨가 아내의 건강 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지난 주말 수원 삼성전에서 보란 듯이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후반 1분 세라핌에게 실점하며 한 골 차로 끌려갔지만, 몬타뇨가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려 부천에 승점 1을 안겼다.
전남 드래곤즈와 서울 이랜드에 몸담았던 몬타뇨는 올 시즌 부천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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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부천)
부천FC1995의 몬타뇨가 아내의 건강 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지난 주말 수원 삼성전에서 보란 듯이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부천은 지난 1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7라운드 홈경기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1분 세라핌에게 실점하며 한 골 차로 끌려갔지만, 몬타뇨가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려 부천에 승점 1을 안겼다.
경기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난 몬타뇨는 "정말 행복한 밤이다. 좋은 기회가 와서 득점할 수 있었다"라면서 "중요한 경기에서 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득점 소감을 밝혔다.
몬타뇨가 존재감을 드러내는 데에는 3분이면 충분했다. 이날 몬타뇨는 선발이 아닌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0-1로 끌려가던 후반 23분이 돼서야 교체 투입됐는데, 3분 뒤 갈레고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감독님께서 교체 투입되기 전에 '네가 팀에 도움을 줘야 한다, 항상 집중하라'고 말씀하셨다"라던 몬타뇨는 "평소에도 감독님께서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잘해주신다. 또, 체력적으로 준비가 돼있는 상태였다"라고 설명했다.

사실 몬타뇨는 지난 한주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 아내의 건강이 좋지 않아 아이들을 홀로 돌봐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축구에만 집중할 수 없었던 환경 속에서도, 몬타뇨는 결정적 한방을 터뜨렸다. "물론 힘든 시간이었다"라고 고개를 끄덕인 몬타뇨는 "그러나 감독님을 비롯해 동료 선수들이 많은 도움을 줬다. 힘을 계속 불어넣어 준 덕분에 잘 이겨낼 수 있었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전남 드래곤즈와 서울 이랜드에 몸담았던 몬타뇨는 올 시즌 부천에 합류했다. 개막 후 전 경기에 출전했으나 아직 2골을 터뜨리는 데 그쳤다. 부천의 공격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했는데, 기대치엔 조금 못 미치는 기록이다. 이에 이영민 감독은 "마음을 편하게 먹고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하며 부담감으로 실력을 100%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에 대해 몬타뇨는 "감독님은 정말 좋은 분이시다. 선수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고, 감독님의 말들이 실제로 큰 도움이 된다. 감독님의 말씀을 늘 참고해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라고 동감했다.

외인 공격수로서 개인적으로 욕심을 부릴 법도 한데, 몬타뇨는 '팀'이라는 단어를 반복했다. 부천이 승리하고, 팀 동료들과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것이 몬타뇨의 가장 큰 바람이다.
"부천에서 정말 행복하다. 다른 어떤 시기보다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개인 목표는 따로 정해두지 않았다. 항상 팀을 위해, 그리고 동료들을 위해 뛰고 싶다. 부천을 위해 항상 열심히 뛰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오는 16일 제주 SK와의 코리아컵 경기도 꼭 오셔서 함께 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베스트일레븐,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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