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죽신’ 주춤… 토허구역·대출 규제 강화에 신축 ‘나홀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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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 이후 서울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신축 아파트가 낡은 아파트에 비해 가격 하락 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열풍에 따라 신축 아파트 가격이 단기간에 급등하고 토허구역 확대 지정과 맞물려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신축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준신축 아파트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선회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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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거래량 ‘톱 10’ 단지 중
9곳이 20년초과 구축 아파트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 이후 서울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신축 아파트가 낡은 아파트에 비해 가격 하락 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열풍에 따라 신축 아파트 가격이 단기간에 급등하고 토허구역 확대 지정과 맞물려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신축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준신축 아파트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선회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14일 한국부동산원 연령별 아파트매매가격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서울의 준공 5년 이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53% 하락했다. 반면 5년 초과 아파트값은 모두 상승했다. 특히 지은 지 10년 안팎의 준신축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5년 초과 10년 이하 아파트값은 0.26% 올랐다. 구축 아파트 중에서는 20년 초과(0.14%), 15∼20년(0.07%), 10∼15년(0.01%) 등 연식이 오래될수록 상승 폭이 컸다.
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집값뿐만 아니라 거래량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달 들어 가장 손바뀜이 많이 일어난 단지는 양천구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1단지(7건)였다. 10위권 내에서 성동구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2012년 입주)을 제외한 9곳 단지 모두 20년 초과 노후 아파트였다. 30위권 내에 지은 지 5년 이하 신축 단지는 단 2곳에 불과했다.
신축 아파트는 거주 편의성이 높지만 상대적으로 고가인 만큼, 대출 규제로 투자심리가 꺾인 시장 상황에서 매수 수요가 가장 많이 위축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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