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트럼프 “반도체 관세 다음주 발표, 머지않은 미래 시행···아이폰 관세도 곧 발표”

윤기은 기자 2025. 4. 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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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의 앤드루스 합동 기지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전용기에 탑승한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에 대한 품목별 관세가 머지않은 미래에 시행될 것이라면서 관세율은 다음 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AFP,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반도체에 대한 관세가 “머지않은 미래에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관세율이 얼마나 될지 묻는 말에는 “다음 주 중에 발표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일부 기업들에는 유연성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확실하진 않다”고 덧붙였다.

미국 기업 애플이 생산하는 아이폰에 부과하는 관세 역시 “곧 발표될 것”이라면서 “일부 유연성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앞서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반도체 등 전자제품이 관세 예외는 아니라며 부과 입장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대해서는 “US스틸이 일본으로 가는 것은 보고 싶지 않다”며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아울러 최근 미국과 10년 만에 고위급 핵 협상을 재개한 이란과 관련해서는 “곧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미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오는 19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두번째 협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당초 미 언론들은 중동 오만에서 2차 협상을 할 것으로 관측했으나, 소식통들은 미국이 협상 장소 변경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양국 대표단이 한 공간에서 대화를 나누는 대면 협상을 하길 원하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다만 이란 측은 대면 협상이 이뤄질 가능성은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차 협상은 오만 외무장관의 중재 속에 대표단이 각각 별도의 공간에 머무르면서 메시지를 교환하는 간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기은 기자 energye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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