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런 리그가 다 있어? '16년 레알 레전드' 초황당 해프닝...'노룩 GK' 등장→그러나 PK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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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라모스가 페널티킥을 차려다 황당한 일을 겪었다.
몬테레이는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BBVA에서 열린 2024-25시즌 멕시코 리가 MX(1부 리그) 15라운드에서 티그레스에 1-2로 패배했다.
16년 동안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거듭난 그는 지난 2021-22시즌 레알을 떠났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라모스는 후반 2분 티그레스의 디에고 라이네스가 페널티킥을 내줬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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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세르히오 라모스가 페널티킥을 차려다 황당한 일을 겪었다.
몬테레이는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BBVA에서 열린 2024-25시즌 멕시코 리가 MX(1부 리그) 15라운드에서 티그레스에 1-2로 패배했다. 승점 3점을 얻지 못한 몬테레이는 9위에 위치했다.
이날 라모스는 웃지 못할 일을 겪었다. 스페인과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인 그는 세비야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지난 2003-04시즌 라리가 무대를 밟으면서 데뷔했고, 활약에 힘입어 2005년 레알 이적이 성사됐다. 레알에서 라모스는 센터백으로 입지를 다졌다. 레알 통산 671경기 101골 40도움을 기록했고, 스페인 라리가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었다.
16년 동안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거듭난 그는 지난 2021-22시즌 레알을 떠났다. 구단과의 마찰을 극복하지 못했고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게 됐다. 초반엔 부상으로 고생했지만 차즘 기량을 회복했고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앙 33경기에 출전했다. 이후 계약이 만료되면서 지난 여름 18년 만에 친정팀 세비야로 돌아왔다. 주전으로 활약했고 주장단에도 합류해 팀의 중심을 이끌었다. 부상도 있었지만 라리가 28경기에 출전하며 여전한 컨디션을 자랑했다.

어느덧 그의 나이는 38살. 지난 시즌을 끝으로 세비야를 떠났다. 한동안 소속팀을 찾지 못하다가 멕시코행이 성사됐다. 지난 2월 몬테레이와 1년 계약을 맺으면서 커리어 처음으로 유럽을 떠나 북중미 무대에서 활약하게 됐다. 치차리토,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 한때 유럽 최정상급 스타들과 함께 멕시코 리그에서 말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경기 도중 황당한 상황을 마주했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라모스는 후반 2분 티그레스의 디에고 라이네스가 페널티킥을 내줬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키커로 라모스가 나섰는데 골키퍼 구스만이 등을 뒤로 돌린 채 한동안 돌아보지 않고 서 있었다. 퇴장당한 라이네스가 시간을 끌면서 경기장을 늦게 나갔고, 1분 가량이 흐르도록 구스만은 뒤돌아 있었다. 라모스는 주심을 바라보며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골키퍼의 기이한 행동에도 라모스의 페널티킥을 막을 순 없었다. 주심이 페널티킥 휘슬을 불자 구스만은 곧바로 몸을 돌렸다. 그러나 이미 라모스가 페널티킥을 시도했고, 골문 우측 구석으로 강력하게 때려넣으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구스만은 얼어붙은 듯 움직이지 못했다. 다만 이날 경기는 후반 28분과 후반 34분 몬테레이에 퇴장자 두 명이 추가 발생했고, 후반 추가시간 5분 동안 티그레스가 두 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순식간에 몬테레이가 역전패를 당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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