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페루 출신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별세(종합)

이재림 2025. 4. 14. 10:1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시와 개들' '염소의 축제' 등으로 명성…향년 89세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페루 출신 라틴아메리카 문학계 거장이자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마리오 마르가스 요사가 13일(현지시간) 리마에서 별세했다고 페루 안디나통신과 현지 일간 엘코메르시오가 보도했다. 향년 89세.

고인의 아들인 알바로 바르가스 요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저명한 소설가인 제 부친이 사랑하는 사람들 앞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적었다.

1936년 페루 아레키파에서 태어난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는 20세기 중남미 문학계에선 손꼽히는 소설가이자 수필가로 잘 알려져 있다. '도시와 개들', '염소의 축제', '녹색 집' 등 저서로 명성을 얻었다.

노벨 문학상(2010년)과 세르반테스 문학상(1994년)을 수상하며 세계 문학계 내에서도 큰 주목을 받아왔다.

정치 참여도 활발했다.

1990년 대통령 선거에서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에 맞서다 낙선했고, 이후 후지모리 정권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역할을 자처했다.

젊은 시절엔 쿠바 공산혁명을 지지하기도 했지만, 이후 자유주의와 시장경제를 옹호하는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냈다.

walde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