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꿇고 오열한 챔피언, 로리의 시대가 왔다'..마스터스 우승 로리 매킬로이, 6번째 그랜드슬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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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재킷'을 눈 앞에 둔 연장 첫 번째 홀 버디 퍼트.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 나섰고, 첫 번째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내 우승을 확정했다.
매킬로이는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지만 18번홀에서 파 퍼트를 놓쳐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18번홀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매킬로이는 두 번째 샷을 홀 1m에 붙여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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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김인오 기자) '그린재킷'을 눈 앞에 둔 연장 첫 번째 홀 버디 퍼트. 볼은 홀로 사라졌고, 새로운 챔피언은 흔한 만세 세리머니가 아닌 무릎을 꿇고 한참을 오열했다. 기쁨과 감격의 눈물. 그렇게 '로리의 시대'가 왔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제패하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4대 메이저대회 중 단 1개를 남겨놓은지 약 11년에 역사를 만들었다.
매킬로이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2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 나섰고, 첫 번째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내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상금은 420만달러(약 60억원)다.
2007년 프로로 전향한 매킬로이는 2011년 US오픈, 2012년 PGA 챔피언십, 2014년 디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가장 권위 있는 대회, 골퍼들이 꼭 이루고 싶은 꿈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그린재킷을 입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흘렀다.
매킬로이는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진 사라젠과 벤 호건(이상 미국), 게리 플레이어(남아프리카공화국),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에 이어 6번째다.
올해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이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시즌 3승째를 거둔 매킬로이는 자신의 통산 승수를 30승에 1승 모자란 29승으로 늘렸다.
쉽지 않은 하루였다. 2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매킬로이는 1번홀에서 더블 보기를 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2번홀에서는 디섐보가 버디를 잡아내 선두 자리를 내줬다.
매킬로이는 3번홀과 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면서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디섐보는 연속 보기와 11번홀 더블 보기로 우승 경쟁에서 밀렸다.
하지만 로즈가 압박했다. 매킬로이는 13번홀에서 3번째 샷이 물에 빠져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14번홀에서도 1타를 잃어 단독 선두를 내줬다.
로즈는 마지막 18번홀을 버디로 마치며 11언더파 스코어를 제출했다. 매킬로이는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지만 18번홀에서 파 퍼트를 놓쳐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하루에 6타를 줄인 로즈와 1타를 잃은 매킬로이의 연장전 승부는 안갯속이었다.

18번홀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매킬로이는 두 번째 샷을 홀 1m에 붙여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 로즈는 약 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남겼다. 로즈는 공과 홀 주변을 돌며 한참을 살폈다. 하지만 공은 홀을 외면했고 파로 마무리했다.
매킬로이는 큰 어려움 없이 버디를 잡아냈다. 마스터스의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한 순간이었다. 그는 퍼터를 던지는 것으로 환호를 대신했고, 그대로 그린에 무릎을 꿇은 채 한참을 흐느꼈다. 그린 주변을 애워싼 갤러리들은 그린재킷의 주인인 '로리'를 연호했다.
패트릭 리드(미국)는 3위(9언더파 279타)로 마쳤고, 지난해 우승자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4위(8언더파 280타)에 올랐다.
한국의 임성재는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5위에 올랐다. 2020년 준우승, 2022년 공동 8위에 이어 3번째 마스터스에서 톱10을 작성했다.디섐보도 공동 5위다.
안병훈은 공동 21위(2언더파 286타)에 자리했고, 김주형은 이날 7타를 잃어 공동 52위(9오버파 297타)에 그쳤다.
사진=마스터스 토너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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