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편의점 PB도 라면값 올렸다…GS25·CU·이마트24 최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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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삼양, 오뚜기 등 주요 제조사들에 이어 초저가를 앞세운 편의점 PB(자체브랜드)들까지 라면 가격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신세계그룹 계열 편의점 이마트24도 이날부로 PB 브랜드 '아임e' 제품 중 라면 2종 가격을 인상했다.
이날부로 팔도가 라면 가격을 올린 가운데 팔도와 협업해 PB제품을 팔고 있는 GS25, 이마트24도 자체제품 가격을 올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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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14/dt/20250414094517717mvah.jpg)
농심, 삼양, 오뚜기 등 주요 제조사들에 이어 초저가를 앞세운 편의점 PB(자체브랜드)들까지 라면 가격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중간 유통단계를 축소해 가격 경쟁력을 높인 PB제품마저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것이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GS25는 팔도와 협력해 선보인 PB 라면 '공화춘' 제품 3종의 가격을 올렸다. 가격이 인상된 제품은 공화춘 짜장·짬뽕·불짜장으로 각각 1800원에서 2000원으로 조정했다. 가격 인상률은 11.1%에 달한다. GS25 관계자는 "고물가 속 원부자재 상승으로 약 3년만에 가격 인상이 이뤄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CU도 PB 브랜드 'HEYROO'의 속초홍게라면 가격을 1800원에서 1950원으로 150원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인상률은 8.3%다.
신세계그룹 계열 편의점 이마트24도 이날부로 PB 브랜드 '아임e' 제품 중 라면 2종 가격을 인상했다. 가격이 오른 제품은 '아임e 얼큰e라면 봉지라면'과 '아임e 얼큰e라면 컵라면' 등이다.
그동안 550원에 팔던 아임e 얼큰e라면 봉지라면의 가격은 이날부터 600원으로 바뀌었다. 또 800원하던 아임e 얼큰e라면 컵라면은 850원으로 인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상률은 각각 9.1%, 6.3%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제조원가 인상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며 "라면 가격이 다같이 인상되는 가운데, PB상품인 만큼 아임이 라면이 가장 저렴하다"고 말했다.
가격을 올린 편의점 PB라면은 모두 팔도와 손잡고 만든 상품이다. 이날부로 팔도가 라면 가격을 올린 가운데 팔도와 협업해 PB제품을 팔고 있는 GS25, 이마트24도 자체제품 가격을 올린 것이다.
팔도는 이날부로 라면 제품 10여종의 가격을 인상한 상태다. 이로 인해 편의점 판매가 기준, 꼬꼬면왕컵이 1540원에서 1800원으로 16.9%나 올랐다. 꼬꼬면봉지라면은 1190원에서 1300원으로 9.2% 비싸졌다.
또 도시락·김치도시락 제품이 1000원에서 1100원으로 10%, 왕뚜껑·김치왕뚜껑·짬뽕왕뚜껑이 1400원에서 1500원으로 7.1% 인상됐다. 비빔면봉지는 1100원에서 1150원으로 4.5% 뛰었다.
올해 들어 식품 업계들은 제품 가격을 줄줄이 올리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서민 식품인 라면 가격이 연쇄 인상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달 1일부로 오뚜기 진라면과 스낵면 작은컵의 편의점 판매 가격이 1000원에서 1100원으로 10% 인상됐고, 농심 육개장사발면과 김치사발면 작은컵은 1100원으로 1200원으로 9.1% 인상됐다.
농심 신라면, 너구리, 튀김우동, 새우탕 작은컵은 1250원 올랐다. 오뚜기 참깨라면 작은컵은 1400원, 신라면 큰사발은 1500원, 더레드 큰사발은 1800원이 됐다.
연이은 가격 인상에 공정거래위원회는 담합 등 불공정 행위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정치적 혼란기에 사실상 멈춰버린 물가컨트롤타워부터 시급히 재가동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물가관리의 정책적 장악력이 떨어진 정부, 그 틈을 타 가격을 올리는 기업들로 인해 소비자와 영세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관련부처는 손놓고 있고, 식품 대기업들은 국민 식생활을 책임진다는 창업주 경영철학은 잊은 채 이윤 극대화에 매달리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정부는 비축물을 풀어 공급을 늘려서라도 급격한 가격 인상을 막든지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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