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 4.5일 근무제 도입 검토…주 52시간 폐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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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주 4.5일제 근무제를 정책으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으로 제안된 국민 여러분들의 정책 중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주 4.5일제 근무제를 소개한다"며 "법정 근로시간 40시간은 유지하되 유연근로제를 통해 실질적으로 주 4.5일제 도입의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서 대선 공약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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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14/dt/20250414094519550zgiz.jpg)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주 4.5일제 근무제를 정책으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으로 제안된 국민 여러분들의 정책 중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주 4.5일제 근무제를 소개한다"며 "법정 근로시간 40시간은 유지하되 유연근로제를 통해 실질적으로 주 4.5일제 도입의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서 대선 공약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 4.5일제 도입 검토와 함께 업종과 직무 등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형태의 유연 근무를 방해하는 주 52시간 근로 규제 폐지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주 4.5일 근무제를 시범 실시 중인 사례로 울산 중구청을 소개했다. 그는 "울산 중구청은 주 40시간 근무시간을 유지하면서도 금요일 오후에 휴무를 가질 수 있도록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주 4.5일제를 시범 실시 중"이라며 "직원들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하루 8시간 기본 근무시간 외에 1시간씩 더 일하고 금요일에는 4시간만 근무한 뒤 퇴근하는 방식"이라고 전했다. 다만 업무 공백을 막고 시민에게 기존과 같은 서비스 시간을 제공하고자 정원의 25% 범위 내에서 모든 직원들이 순환 방식으로 제도를 이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권 위원장은 이를 두고 "총 근무시간이 줄지 않기 때문에 급여에도 변동이 없다"며 "기존 주 5일 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도 유연한 시간 배분을 통해 주 4.5일제의 실질적인 워라밸 효과를 가져오는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했다.
반면 민주당이 주장하는 4일제나 4.5일제를 겨냥해서는 "근로시간 자체를 줄이되 받는 급여를 그대로 유지하려는 비현실적이고 포퓰리즘적인 정책으로서 오히려 노동시장에 큰 혼란을 줄 수 있다"고 비판했다.
다만 권 위원장은 "유연근로제를 도입하더라도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이 전제돼야 한다"고 분명히 했다.
아울러 권 위원장은 주 52시간 근로규제 폐지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산업현장에서는 일이 몰릴 때 집중적으로 일하고 반대로 일이 적을 때 충분히 쉴 수 있는 유연한 근무환경이 필요하다"며 "특히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비롯해 주 52시간 규제로 인해 생산성이 저하되고 있는 산업 분야를 면밀히 분석해서 실질적인 제도 개선 방안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주 5일제와 주 52시간 근로 규제는 시대의 흐름과 산업의 다양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획일적인 제도로서 유연한 근로 문화 구축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국민들의 개개인의 삶의 방식과 업무 형태가 다양해진 오늘날 일률적인 주 5일 근무와 52시간 상한 규제는 오히려 생산성과 자율성 모두를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해 산업별, 직무별, 생애 주기별로 다양한 근무형태가 가능한 선진형 근로문화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노동시장의 새로운 역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국민 참여형 공약 제안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으며 제안된 의견 중 우수한 내용은 실제 공약으로 반영한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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