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인시대' 안재모, 충격 고백…75평 집 살면서 "6억 통째로 날려" ('가보자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야인시대'로 전성기를 누렸던 배우 안재모와 원조 아이돌 신화의 전진이 인생의 빛과 그림자를 솔직히 털어놨다.
'가보자GO4'에서 두 스타의 집과 인생 이야기가 공개되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13일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GO4'(이하 '가보자고') 10회에서는 드라마와 음악으로 시대를 풍미했던 두 스타가 각각의 공간을 공개하고, 웃음과 눈물이 담긴 사연을 털어놓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야인시대'로 전성기를 누렸던 배우 안재모와 원조 아이돌 신화의 전진이 인생의 빛과 그림자를 솔직히 털어놨다. '가보자GO4'에서 두 스타의 집과 인생 이야기가 공개되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13일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GO4'(이하 '가보자고') 10회에서는 드라마와 음악으로 시대를 풍미했던 두 스타가 각각의 공간을 공개하고, 웃음과 눈물이 담긴 사연을 털어놓았다.
먼저 MC 안정환과 홍현희는 배우 안재모의 용인 자택을 찾았다. 75평 규모의 초대형 타운하우스에서 생활 중인 안재모는 SBS 드라마 '야인시대'(2002)로 국민적 사랑을 받으며 최연소 연기대상을 수상했던 전성기 시절을 회상했다. 특히 몽골에서는 "나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며 인기를 실감했다는 그는, 몽골 대통령이 땅을 선물했지만 "그땐 다시 갈 일이 없을 줄 알았다"며 거절했던 과거를 후회스럽게 전했다.
또한 안재모는 배우 유동근과의 깊은 인연도 언급했다. 첫 사극 KBS1 '용의 눈물'(1996)에서 부자로 호흡을 맞춘 이후 '연개소문'(2006), '정도전'(2014)에서도 함께한 유동근이 연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본 활동 실패 후 약 6년간 공백기를 겪으며 유동근에게 청첩장조차 전하지 못한 사연도 공개했다. "결혼식 날 선생님이 직접 오셔서 축의금을 주셨다. 죄송해서 도망가고 싶었다"는 말에서는 진한 감정이 묻어났다.
이어 안재모는 결혼 전후 가족을 위해 시작했던 투자로 수억 원대의 사기를 당한 일화도 털어놓았다. "6억이 그냥 휴지가 됐다"는 충격적인 고백과 함께, 아내가 빚을 대신 정리해주었다는 고마운 사연도 덧붙였다. 그는 "충분히 이혼당할 만한 실수를 했지만, 방탕하거나 무책임한 행동은 아니었다"고 덧붙이며 반성의 태도를 보였다.
두 번째 게스트로는 신화 멤버 전진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화이트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50평대 신혼집을 공개한 그는, 결혼 5년 차에 접어든 현재 "아내 중심으로 사는 삶"을 고백하며 달라진 일상을 소개했다.
전진은 "예전에는 친구들과 어울리기 좋아했지만 지금은 아내와 함께가 아니면 술자리도 안 나간다"며, 사랑꾼 면모를 아낌없이 드러냈다. 아내와 첫 만남에 대해선 "지인의 결혼식에서 처음 보고 한눈에 반했다"고 고백했고, 안정환 역시 "나도 그랬다"며 공감했다.
특히 전진은 "아내가 샤워 후 로션을 발라주다가 '오른발~'이라고 말하는 게 습관이 돼, 지금은 아내가 안 오면 삐진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속옷까지 입혀준다"는 전진의 닭살 에피소드는 MC들마저 진땀을 흘리게 했다.
한편, MBN '가보자고' 시즌4는 MC 안정환과 홍현희가 스타의 집을 직접 찾아가 구경하고, 인생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집들이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소미, 수영장서 잔뜩 젖은 끈 비키니 뒤태 자랑…센스 넘친 스타일링 - 스포츠한국
- ‘미스터트롯3’ 眞 김용빈, 20년 만에 핀 꽃… ‘대세’ 트로트 가수로 우뚝 [스한:초점] - 스포
- 하정우가 택한 뮤즈 강해림 "대선배들 연기 마법 펼쳐진 현장, 정말 행복했죠"[인터뷰] - 스포츠
- 박형식·변우석·김성철, 연기 내공으로 증명한 존재감… ‘91년생 전성시대' 왔다[스한:초점] -
- 제니, 망사 스타킹 확대→ 상반신 탈의… 파격 노출 화보 추가 공개 - 스포츠한국
- 나나, 더보이즈 선우 태도 지적 후 악플 세례에도 꿋꿋 소신 "아주 예의 없어" - 스포츠한국
- 하정우 감독 “출연 배우들이 ‘로비’ 통해 연기적으로 새역사 쓰기 바랐죠”[인터뷰] - 스포츠
- 솔라, 하의 없이 스타킹만 입었나? 美친 각선미 자랑 - 스포츠한국
- '파격 노출' 제니, 올누드 착시 화보 화제 - 스포츠한국
- 정성일 "매일 산에 올라 연기 연습해… 나 키운 8할은 칭찬 아닌 비판"[인터뷰] -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