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150만원 간다" 모건스탠리 콕 집었다…환율 덕에 '삼바' 춤출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환율 수혜 등 영향으로 올해 1분기 호실적을 예고했다.
이달 삼성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1분기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125만원으로 높였다.
서근희, 신수한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올해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효과 등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1조3118억원, 영업이익 399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환율 수혜 등 영향으로 올해 1분기 호실적을 예고했다. 증권가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 예상 실적을 상향 조정하는 등 기대감을 나타냈다. '실적 우수생' '실적 시즌 편안한 선택지'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로 150만원을 제시하기도 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1분기 시장 추정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란 예상이 잇따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3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1분기 실적을 기대하는 배경으로 환율을 빼놓을 수 없다. 올해 1분기 내내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훌쩍 넘을 정도로 고환율 기조가 이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97%다. 특히 유럽과 미국 수출액이 전체 매출의 91%에 달할 정도다. 고환율이 실적에 유리할 수밖에 없다.
이달 삼성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1분기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125만원으로 높였다. 서근희, 신수한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올해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효과 등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1조3118억원, 영업이익 399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38.5%, 영업이익은 80.3% 증가한 수치다. 기존 추정치 대비 매출액을 10.5%, 영업이익을 7.5% 늘렸다.
KB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를 135만원으로 제시했다. 김혜민 KB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2472억원, 영업이익 3716억원을 기록하며 추정치를 각각 7.6%, 16.5%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환율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됐고, 4공장 18만리터 부분 가동률도 상승하고 5공장 관련 수주 활동도 여전해 우려는 불필요하다"며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가 존재했지만 해소될 불확실성이라 생각하고, 실적이 좋고 과도한 우려가 해소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구간"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최근 국내외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극도로 높은 환경을 고려하면 실적 안전성을 갖춘 데다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투자 매력을 눈여겨볼 만하단 평가가 우세하다.
한승연, 박혜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분기 시장 추정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결국은 대장주가 이끌어가는 시기"라고 분석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성장률은 26%로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중 1등"이라며 "이르면 올해 2분기 6공장 착공 발표가 기대되는데 주요 투자 모멘텀(동력)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증권사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 성장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특히 국내 증권사보다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하며 눈길을 끌었다. 앞서 모건스탠리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로 150만원을 제시했다. 노무라증권과 JP모건은 나란히 140만원을 목표주가로 책정했다.
김미현 모건스탠리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매출액이 2029년까지 연평균 15% 성장할 것"이라며 "4공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가동하며 올해 예상 가동률을 85%로 높였고, 이를 토대로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분석했다.
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혼나야겠네" 나나도 일침…인성 논란 아이돌 측 "전적으로 회사 불찰" - 머니투데이
- 남윤수 SNS '음란물 공유' 해킹 아니었다…"주의할 것"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현영, 김흥국에 돌직구…"정치하고 난리야, 안 어울려" - 머니투데이
- 탈 나면 어쩌려고…화물차 바닥에 '생고기' 백종원 또 논란 - 머니투데이
- "김수현이랑은 다르지"…우즈 '김새론 전남친' 설에 누리꾼 반응 - 머니투데이
- 성과급 없다더니 딴 주머니 찬 남편, 1500만원 슬쩍..."어떻게 하죠?" - 머니투데이
- "화장실 다녀오면 밥도 못 먹는대요"...'학생 쏠림' 몸살 앓는 이 학교 - 머니투데이
- [영상] 임신한 여친 배 차며 "넌 오늘 죽는 거야"...손발 묶고 잔혹 폭행 - 머니투데이
- '263만 유튜버' 나름, 최태웅 '학폭 부인'에 "때린 사람은 기억 못해" - 머니투데이
- 대중음악 평론가 김영대, 크리스마스 이브날 별세...향년 48세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