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가 눈앞이었는데···3점슛 7개 ‘쾅쾅쾅쾅쾅쾅쾅’ 커리 활약도 빛바랜 GSW, 클리퍼스에 연장 혈투 끝 패배, PO 아닌 PIT에서 시작

고지가 눈 앞이었는데, 고비를 넘지 못했다. 스테픈 커리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플레이-인 토너먼트(PIT)부터 출발한다.
골든스테이트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LA 클리퍼스와의 2024~2025 미국프로농구(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19-12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48승34패로 정규리그를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같은날 유타 재즈를 116-105로 꺾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49승33패)에 6위를 내주고 서부콘퍼런스 7위로 추락, 상위 6개 팀에만 주어지는 플레이오프(PO) 직행 티켓을 놓쳤다. 반면 클리퍼스는 50승32패가 돼 같은날 휴스턴 로키츠를 제압한 덴버 너기츠,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에 패한 LA 레이커스와 같아졌으나 타이브레이커에서 밀려 서부콘퍼런스 5위로 PO에 직행하게 됐다.

이기면 무조건 PO 직행이 확정되는 골든스테이트였기에 초반부터 클리퍼스를 맹렬히 몰아붙였다. 1쿼터를 33-25로 앞설 때만 하더라도 골든스테이트의 승리가 유력해보였다.
하지만 클리퍼스가 2쿼터에서 반격에 성공, 전반을 오히려 60-58로 앞선 채 마치면서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이후 양팀은 후반 내내 팽팽한 접전을 벌였고, 결국 승패를 가리지 못해 연장으로 넘어갔다.
연장에서도 이어지던 피말리는 접전은 경기 종료 6초를 남기고 카와이 레너드가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 클리퍼스가 122-119로 달아나며 클리퍼스 쪽으로 기울었다. 이후 골든스테이트가 작전타임 후 진행된 공격에서 버디 힐드의 3점슛이 림을 외면했고, 제임스 하든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집어넣으며 승패가 갈렸다.
클리퍼스는 하든이 39점·10어시스트, 레너드가 33점·7어시스트·6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비차 주바츠도 22점·1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지배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3점슛 7개 포함 36점, 지미 버틀러가 30점·9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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